전국 주민참여예산제 모범 지자체 사례 중심 이해도 높여

금성면
금성면
무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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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면
대전면
창평면
창평면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예산에 반영할 사업의 발굴 노하우를 제공하는 자리인 주민참여예산학교가 관내 12개 읍면에서 열렸다.

특히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변화로 주민들의 삶이 행복해진 타 지역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져 호응을 얻었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 위원, 주민자치회,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일 무정면·대전면, 7일 봉산면, 8일 금성면·창평면, 13일 월산면·담양읍, 14일 대덕면, 15일 용면·고서면, 16일 가사문학면·수북면 등 12개 읍면 순회로 진행됐다.

이번 읍면 순회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는 오미덕 지역미래연구원 참여예산센터장과 이현주 명지대 사회교육원 교수가 초청 강사로 나서 지난해 전국 22개 지자체의 주민예산참여제 모범 사례를 상세히 설명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오미덕 센터장은 2003년 북구의원 당시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예산을 광주시 북구에 제안하고, 주민참여예산 관련 지방재정법 조례를 제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장본인으로서, 현재 광주시 북구 주민참여예산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 센터장은 이번 강연에서 “광주시 북구에서는 사업부서 예산을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하거나 충북 서천군에서는 군민평가단을 만들어 보조사업들을 평가하고, 경기도 안산에서는 찾아가는 예산학교와 청소년 예산제안대회를 통해 참여를 유도했다”면서 “담양주민들도 행복한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담양군 예산편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 스스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의를 이끄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지역민의 예산참여 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내년도 예산에 주민참여예산 5억원과 소규모 생활편익 사업 6억원을 편성키로 하고, 이에 대한 사업에 대해 8월부터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모사업 유형은 △행복공동체 추진 △주민자치 역량강화 △주민 교육 및 문화, 복지서비스 등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참여형 사업이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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