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01-20 20:53 (목)
갤러리도스 추연신 'Will o the wisp ' 展
갤러리도스 추연신 'Will o the wisp ' 展
  • 정덕구 기자
  • 승인 2021.07.09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갤러리도스 추연신 'Will o the wisp ' 展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있으면서도 확고하게 동요된다기 보다는 계속적으로 못미덥고 의심스러워서 쉽사리 의미 없는 것 으로 치부하지도 않고 있는 상태 물론 의무 아닌 권고 사항임에도 관람자들은 어떤 결정을 하는것에 있어서 의심을 하는 동시에 동요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무엇이 결정하게 하였는지 그 순간이라는 자유의지를 더 면밀히 박탈해보도록 하자. 갤러리도스 추연신 'Will o the wisp ' 展은 2021. 7.13 (화) ~ 2021. 7.25 (일)까지 전시한다.

추연신 'Will o the wisp ' 展 안내 포스터
추연신 'Will o the wisp ' 展 안내 포스터

인적이 드물고 허름한 시장의 음침한 분위기가 가득한 건물 내부 한켠에 빈 공간에서 전시가 진행중이다. 설치된 작업들중 하나는 라벨지가 제거되고 뚜껑이 칠해진 몇 년 묵은 듯한 음료수 병이 있다. 상단에는 탈락 한 글자 EAT 이 써있다. 원래 글자는 BIG GATE (양장점상호:빅게트)였다.  이는 해당 전시의 기획과 맞닿아있다. ‘보호수독극물 사건’을 모티브로 하였다. 관람자들은 필자의 권고 ‘선택하세요’말을 듣고 음료수병을 선택 한다. 물론 설치된 음료는 유통기간이 충분히 남아 마실 수 있는 갓 구매한 것임에도 꺼림칙 한건 어쩔 수 없다.

종종 주변이 고요해질 때 스스로 유령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너무나도 고요해서 유령이 된 순간을 직시해보곤 한다.‘사건‘ 이 발생한 시점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충분히 타당성 있는 허무맹랑한 것들이다. 늘 자동차를 운전하며 오늘 사고로 죽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한다. 그만큼 현재 일어는 상황과 현상은 평이한 듯 하면서도 그렇지 않을 순간들 투성이 이다. 그러한 염려를 가시적으로 드러내 보이는 쓸데없고도 현실 가능한 상태가 눈에 보이는 순간을 연출하고자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