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3일간 133.9㎜ 장맛비…군, 호우예찰·점검 총력

올 여름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올 장마철이 7월 25일 전후까지 예상된 가운데 담양에는 지난 5일 강우량 22.6㎜, 6일 94.0㎜, 7일 오후 1시 현재 17.3㎜ 등 3일동안 무려 133.9㎜의 장맛비가 쏟아졌다.

담양군은 지각장마가 시작부터 연일 집중호우가 내리자 피해최소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쏟아져 많은 피해가 발생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담양호와 광주호의 저수량, 관내 저수지의 제방과 주요 산사태 우려지역을 주기적으로 예찰 및 점검하고 있다.

또 저지대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각종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재난문자나 마을방송을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유사시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주요 배수로와 담양호의 담수량을 점검하는 등 호우 대책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호우에 대비해 주택과 주변 배수로, 농경지 등을 사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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