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건강밥상으로 젊은 층에 다가가

순천시에서 음식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한 '구례 화엄사 산사음식 활성화 수료식' 장면
순천시에서 음식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한 '구례 화엄사 산사음식 활성화 수료식' 장면

순천은 예로부터 남도의 풍부한 물산으로 인해 한정식이 발달한 곳이다. 순천시는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남도음식 본고장, 순천음식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현재 관광트렌드는 푸드트립으로 ‘순천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대표음식’과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스토리가 있는 음식상품 브랜드화 추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하고 있으며 연중으로 절기별 미식음식 개발 및 브랜드화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산사음식 발굴·상품화를 통해 전수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또한, 작년까지 5회를 이어가고 있는 순천미식대첩 행사를 개최하여 순천 맛집 선정과 함께 순천대표음식점 CEO 심화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2020년 순천미식대첩에서 순천한상 맛집부분 대상에 선정된 명궁관(대표 정영란)은 순천시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음식산업 지원에 힘입어 여러 가지 교육과 컨설팅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구례 화엄사의 ‘2021 순천시 산사음식 활성화’ 교육까지 수료를 했다.

이제 28년째 남도전통한정식을 이어가고 있는 정 대표는 오래전 나이가 드신 세대에게는 순천지역의 7첩 반상, 9첩 반상차림이 익숙해진 문화를 겪었지만, 이제 세월이 흘러 젊은 세대들에서도 좋아하는 한정식을 연구. 개발하여 좋은 호평을 얻고 있다.

젊은 세대가 좋아 할 만한 한정식이라는 고유의 건강한 밥상과 힐링 이미지와 더불어 제철별로 나오는 재료를 바탕으로 담아내는 현대인의 입맛과도 잘 맞는 비주얼이 좋은 신메뉴의 개발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젊은 층이 특별한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한우 눈꽃떡갈비정식, 법성포 보리굴비정식, 풍성한 상차림을 즐길 수 있는 메뉴의 구성과 백년 한옥의 정취와 더불어 2030세대들도 좋아하는 식단을 구성하고 이들로부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의 자발적인 소개로 젊은 고객층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순천시청 맛집 명궁관 한정식
순천시청 맛집 명궁관 한정식

전통한정식은 과거 세대 분들이 즐겨 드시고 고급지고 비싼 음식이라는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제는 가격 부담감도 줄어들고 대중적이면서 젊은 층도 좋아하는 음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영란 대표는 ‘남도전통한정식을 현대인의 입맛과도 조화를 잘 이루면서 우리 몸에 좋은 건강한 밥상과 명궁관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도록 늘 연구하고 고민하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2030세대 분들도 좋아하시니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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