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시민단체·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업 체계 구축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7월부터 아이스팩을 모아 재사용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식품배달이 늘어나면서 미세플라스틱 성분의 겔타입 아이스팩이 사용 후 매립 또는 소각될 경우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주도하는 플라스틱 FREE 확산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관 및 시민단체, 업체와의 상생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진행한다.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본부장 진병복)에서는 아이스팩 수거함 등을 지원하고 대구광역시 서구새마을회(회장 김동근)에서 수거 활동과 주민 홍보를 지원하며, 지역 식품업체 ㈜하늘푸드(대표 김시중)에서 세척 및 소독해 재사용하게 된다.

서구청에서는 아이스팩 수거함을 관내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에 설치하고 주민들은 언제든지 가까운 곳에 배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환경오염을 줄이는 운동에 동참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자원 재활용에도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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