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 인증, 더욱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기여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관리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인증을 획득했다. 유효기간은 2021년 5월 7일부터 2024년 5월 6일까지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하 EMR)은 전자의무기록이 효율적이고 통일되게 관리·활용될 수 있도록 기록의 작성과 관리, 보존에 필요한 전산화된 정보 시스템이다. 이러한 EMR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 EMR 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검증이 가능해져 표준제품 개발을 유도할 수 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EMR은 스마트병원으로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분야이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하는 기반이 된다”며 “보안표준이 적용된 진료정보에 대해 신뢰도가 향상되고, 정보기술을 근거로 약물관련 안전 문제 방지 등 더욱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증 종류는 제품인증과 사용인증으로 분류된다. 계명대 동산병원의 경우 현재 자체적으로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_베스트케어 2.0 프로그램’에 대해 제품인증과 사용인증을 동시 신청했다. 인증기준인 기능성(62개), 보안성(14개), 상호운용성(10개) 항목에 대해 문서검토, 현장심사 등으로 검증 받아 두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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