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공기소총 단체전 김윤성·박준환·박하선·임정우 출전

담양중학교(교장 윤기정) 사격팀이 제3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중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담양중 사격팀(감독 손세웅, 코치 허은)은 지난 13~14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김윤성·박준환(3학년), 박하선·임정우(2학년) 선수가 총점 1천835점을 기록, 정상에 오르는 짜릿함을 맛봤다.

대회는 팀당 4명이 각각 1시간 15분 안에 60발을 쏴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앙의 10점대는 타깃의 정중앙에 가까울수록 0.1점씩 가산점이 부여돼 최고 10.9점까지 얻을 수 있어 만점기록은 654점이다.

담양중은 김윤성 선수가 617점, 박준환 선수가 611점, 박하선 선수가 606점을 획득, 총점 1천835점으로 1천826점에 그친 경기 한광중학교를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임정우 선수는 598점을 얻었다.

사격팀 선수들은 학기 동안에는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기본자세와 총쏘기 훈련을 받고, 방학때는 하체 단련과 함께 지구력을 키웠으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록사격에 집중했다.

손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에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 교장과 학교의 지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내게 돼 기쁘다”며 “허은 코치를 중심으로 부지런히 배우고 익혀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기초를 닦아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중 사격팀은 오는 8월 중고연맹기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