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숲체험 해봐요.‘같이 무돌길 걸을까’ 운영

우리나라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좌식 생활습관과 환경의 영향으로 신체활동이 부족하다. 따라서 균형적인 신체 발달을 위해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신체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광주광역시각화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같이 무돌길 걸을까’를 기획하였다.

“같이 숲체험 해봐요.‘같이 무돌길 걸을까’ 운영전 교육중
“같이 숲체험 해봐요.‘같이 무돌길 걸을까’ 운영전 교육중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청소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기준에 따라 심사하여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국가인증제도이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의 운영목적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다양한 질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참여한 활동 내용을 국가가 기록, 유지, 관리하여 자기계발 및 진로탐색 등에 활용하도록 자료를 제공한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같이 무돌길 걸을까’는 교과목 중심의 교육만 중요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저하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변 자원인 무돌길에서 스포츠 관련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신체활동 증진, 공동체 의식 함양, 창의성과 상상력을 촉진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광주광역시각화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6월 1일(화) 기관 내부와 무돌길 일대에서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같이 무돌길 걸을까’를 실시하였다.
시간은 총 3시간 30분 가량 소요되었으며, 청소년 5명과 지도자 1명을 한 팀으로 꾸려 총 4팀이 인증제에 참여하였다.

프로그램 일정은 오리엔테이션, 무돌길 이동, 오르락(樂) 내리락(樂), 기관 이동, 너도 사진작가? 나도 사진작가!, 프로그램 마무리 및 평가 순으로 진행되었다.
‘같이 무돌길 걸을까’에 참여한 청소년은 “1년에 등산하는 횟수가 1~2번 정도 되는데 인증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이랑 같이 등산도 하고, 미션도 수행하는 것이 재밌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소년은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미션을 완수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만족도 조사 및 효과성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참여 청소년이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고, 본 프로그램이 체력증진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증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답하였다.

현재 광주광역시각화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은 화재안전 및 심폐소생술과 관련된 ‘아는 것이 힘!’, 숲체험 관련 ‘같이 무돌길 걸을까’가 있으며 현재 환경과 관련된 인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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