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 고창 성내 스테비아 수박이 첫 출하된 데 이어 지난 1일 대성농협 선별장에서도 수박 출하식이 열렸다.

이날 유기상 고창군수를 비롯해 최인규 군의회의장, 김민성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창수박은 유네스코생물권 보전지역인 청정한 고창에서 생산되는 고당도 고품질 수박으로 비파괴 자동선별기를 통해 선별된다. 

전체 고창수박 생산량의 상위 10%정도만 고창군 농특산품 통합브랜드인 '높을高고창' 인증마크를 받아 유통되는 프리미엄 수박이다.

또한, 고창의 스테비아 수박은 국화과 다년생 허브식물인 '스테비아'를 액비로 활용해 당도를 높였고, 식이섬유 등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수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테비아 수박의 당도는 13브릭스(brix)로 설탕의 200배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1%에 불과해 여름철 과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 농가의 유입과 이들의 조기 정착에도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현재 고창 수박은 고창 성내면, 무장면, 공음면, 대산면 등에서 875농가가 965헥타르를 재배하고 있다.

한편,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오는 18일~22일(5일간)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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