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전문가들의 경험 공유, 평생교육 실무역량 강화
요구분석을 통한 기획역량 향상
(사)광주광역시평생교육사협회(이하 광평협)는 지난 5월 29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4층 대강의실에서 2021년 ‘평생교육사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은, 광평협과 광주평생교육진흥원, 민‧관이 협업하여 공동 추진하는 첫 위탁 교육으로서, 광주광역시와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 (사)한국평생교육사협회와 (사)광주평생교육사협회가 공동주관한다.
역량강화 교육에는, 평생교육 실무종사자. 마을사업 실무종사자, 광평협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오는 9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주간 총 36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연관 교육으로 요구분석을 통한 기획역량 향상 과정은, 6월 5일부터 5회차 15시간으로 구성되어 이어진다.
(사)한국평생교육사협회 전하영 협회장은 개강식에서 평생교육사의 위치. 평생교육법과 관련 정책 이해를 주제로 이번 아카데미의 문을 열었고, 여러 가지 메시지들을 전달했다.
이어지는 강의에는 자치구 평생교육사, 평생학습매니저, 광평협 소수 임원진 등 평생교육 실무자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핵심 역량 과정들을 교수할 예정이다.
강의 주제로는 ▲평생교육사의 업무 ▲제안서 작성 ▲공문서 작성 방법 및 실습 ▲프로그램 기획 ▲보고서 및 홍보용에 적합한 사진 촬영 방법 ▲줌 활용 및 실습 ▲구글 드라이브 가입 및 활용 ▲협회의 역할, 평생교육사 권익확보 방안 순서로 진행된다.
실무자 역량강화 UP 프로젝트인 요구분석을 통한 기획역량 향상 과정은, 6월 5일 오후 2시부터 첫 강의가 시작된다.
(사)한국평생교육사협회 한성근 사무총장이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교육내용으로는 ▲요구분석의 이해와 실습 ▲요구분석 활용 ▲지역 자원 조사 방법 ▲지역자원의 활용 ▲프로그램 기획 ▲프로그램 기획서 작성 ▲기획서 발표와 피드백 등으로 주민 요구분석에 기반한 기획서 작성 역량 강화 교육으로 준비됐다.
대면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교수자들은 현장의 다양한 경험들을 아낌없이 나누어주고, 경쟁‧권위‧서열 등 전 근대적인 사고를 떠나서 평생교육을 원하는 누구나가 함께 행복한 동행으로의 교육에 힘써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교육을 우리는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작년을 기점으로 한국교육은 하나의 단위로서 100년이 되었다. 올해부터 새로운 100년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기존의 모든 경쟁 위주, 순응하는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비판적인 사고방식을 지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성공 중심이 아닌 성장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은 기성세대들이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유산으로, 성인학습자들과 삶 안에서 호흡하는 평생교육의 힘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무엇으로도 사람을 재단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 그것이 평생교육의 첫 단추이고 평생교육으로 물들어가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