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1일 개최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도태우 변호사가 28일 나경원·주호영 당대표 후보의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도 최고위원 후보는 "당의 건강한 쇄신을 위해서는 이준석 대표 체제 출현을 막아야 한다. 모바일 선거 검증 장치가 태부족한 상태에서 압도적인 대항 후보가 출현해야만 선거(경선)의 공정성 진실성 의혹을 극복할 수 있다."며 단일화을 해야하는 이유를 밝혔다.

도 최고위원 후보는 "추후 계속해서 이에 대한 상세한 입장을 설명하고 밝혀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28일 발표된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국민여론 50%+당원 50%)에서 이준석 후보는 41%의 지지율로 나경원(29%), 주호영(15%)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로 본선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선 무려 51%의 지지율로 나경원(26%), 주호영(9%)후보를 압도했다.

다만 당원 선거인당 조사에선 이 후보가 31%로 나경원 후보(32%)에 뒤졌다. 주 후보는 20%에 머물렀다 .
5명이 겨루는 본선은 예비경선과 달리 여론조사 30%, 당원투표 70%비율로 당 대표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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