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5·18민중항쟁 41주년기념행사위원회는 지난 27일 담빛농업관 대강당에서 담양5·18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윤영민 위원장의 기념사, 기관 공동대표 및 5·18유공자의 추념사, 5·18 영상 상영과 담양예총 국근섭씨의 진혼무, 담양여성합창단의 5·18 관련 노래 합창,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회 청소년 5·18백일장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대상인 5·18민주상은 강선혜(만덕초)·여선경(담양여중) 학생이 수상했다.

초등부 인권상은 봉유성·김태경·육서현(봉산초), 평화상은 김효림(담양남초), 진윤선·이지아(봉산초) 박주호·김이린(만덕초), 통일상은 이지윤·김예린(담양남초), 전수빈·이민주(봉산초), 김유민(만덕초) 학생이 각각 받았다.

중등부 인권상은 강다은·황수진(담양여중), 김아현(고서중), 공준하(수북중) 학생이, 평화상은 강예린·윤시원·최승아·박은채·오혜교(담양여중), 하주은·김대현·임진서(수북중), 주예나(한빛고) 학생이, 통일상은 정지원(담양중), 박시현·장지윤·감아라(담양여중), 강유진(고서중), 한서연·송동기(수북중), 임철준·류지혜(한빛고) 학생이 수상했다.

또 행사장 입구에 5·18 사진전시물을 전시하고 참석자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며 그날의 의미를 새겼다.

담양5·18 위원회는 행사를 마친 뒤 국립5·18민주묘지 합동참배를 하고, 담양출신 5·18희생자 14명의 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윤영민 행사추진위원장은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하루 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담양에서 5·18 항쟁의 역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5·18 기억사업에 많은 관심과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고재한 창평 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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