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먹거리 직거래 안전성 확보…매년 매출신장 기록

고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광주·전남권 농협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우수 로컬푸드 인증을 받은 고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현판과 함께 직매장 홍보마케팅비, 참여 농업인 교육, 소비자와 소통 활동 등으로 국비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는 농림축산직품부가 농산물 직거래에 대한 모범 기준을 정하고 이에 부합한 사업장을 인증하는 제도로, 직거래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지난 2017년 도입됐다.

고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 2013년 9월 전남에서 처음으로 개장한 후, 대도시인 광주 근교에 있는 지리적 장점을 살려 광주시민을 주요 고객으로 공략해 매년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 협력체계를 구축, 위반농가 발생 시 강력한 제재로 소비자 신뢰를 높여 안전성 관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서농협과 출하약정을 맺은 농가에서는 이른 새벽 자신의 밭에서 수확한 각종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을 들고 나와 선별은 물론 포장까지 도맡아 로컬푸드직매장에 마련된 매대에 진열하는 등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고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농가와 농협, 소비자가 함께 생존하는 새로운 먹거리 유통문화로 자리매김, 농산물 직거래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게 됐다.

고서농협은 전국 우수 로컬푸드직매장 선정 기념으로 지난달 15~18일 4일간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서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매출은 하나로마트 매출 포함 2016년 70억1천600만원, 2017년 81억6천700만원, 2018년 91억1천200만원, 2019년 91억8천300만원, 2020년 111억4천만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고서로컬푸드 회원은 2016년 1만1천935명, 2017년 1만8천378명, 2018년 2만5천901명, 2019년 4만1천186명, 2020년 4만6천39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최창기 조합장은 “고객과 조합원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전국 우수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우뚝서게 됐다”며 “철저한 관리와 운영으로 항상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조충현·장진이 고서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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