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구례 사성암 오산 산악사고 환자 인명구조

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 산악119구조대가 11일 구례군 사성암 오산에서 등산 중 발목부상을 당한 60대 남성 A(67)씨를 안전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와 구례 구급대는 A씨가 등산중 발목을 접질려 움직일 수 없다는 신고를 받고 사성암 등산로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산악119구조대원 및 구급대원 6명은 A씨의 발목을 부목으로 고정하는 응급처치 등을 실시한 후 환자를 업고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최근 날이 따뜻해지면서 등산 인구가 급증하는데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실외 나들이를 선호하면서 올봄 산행을 즐기는 분들이 예년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등산할 때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산악사고는 등산인구가 많은 주말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 3년간 산악사고를 보면 일요일 800여명, 토요일 700여명이 각각 구조되는 등, 전체의 절반가량이 주말에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실족과 추락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한 산행을 하기위해 마찰력이 강한 등산화를 착용하는 등 안전장비를 필히 갖춘 뒤 산행을 실시하여야하며,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119신고앱을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코로나19 전염을 대비하여 등산 할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꼭 지켜 모두가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 최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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