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향과·여주 등 아열대과일 생산…6차 융복합 모범

고재규 대표가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꿈에그린농장이 전남도 ‘2021년 농촌공동체회사 우수사업’ 지원업체로 선정됐다.

농촌공동체 우수사업체로 선정된 꿈에그린농장은 전남도로부터 5천만원을 지원받아 브랜드와 제품 개발, 교육, 컨설팅, 홍보, 농촌복지서비스 등을 추진하게 된다.

꿈에그린농장은 2015년 5월 담양으로 귀농·귀촌한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등 6명이 참여해 만든 농촌공동체로 아열대과일을 전문으로 재배하고 있다.

현재 꿈에그린농장은 담양읍 천변리에 비닐하우스 7개동과 수북면 두정리에 유리온실 1천200평 등 1.5㏊ 규모에 이른다.

초기 어려움을 딛고 생산에서 가공·체험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데 힘입어 2018년 4억5천만원, 2019년 7억5천만원, 2020년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농장은 2015년부터 전남도 도농교류형 농촌공동체 사업에 참여해 백향과와 여주 등 과일을 생산·가공·유통하고 있으며, 관광객이 많은 담양에서 아열대과일 체험 전문농장의 농촌발전 모델을 그리고 있다.

아울러 만감류 과일의 생산·가공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바나나와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모종을 식재하고 있다.

또한 관내에 새로 정착하는 귀농인에게 그동안 터득한 생산·가공·마케팅의 노하우를 온·오프라인으로 공유하며 전수해주고 있다.

고재규 꿈에그린농장 대표는 “백향과, 여주 등 다양한 아열대과일을 생산·가공·판매는 물론 체험과 교육농장을 결합한 6차 융복합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면서 “관광객이 많고 도농교류가 활발한 담양에서 최고의 아열대 농장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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