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만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모더나 접종 시작

담양군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지난 6일 안전한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위해 담양문화회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예방접종센터에서는 15일부터 하루 300여명 접종을 목표로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화이자·모더나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백신접종자는 대기구역에서 발열검사와 신원확인, 예진표를 작성하고 종합상황실과 초저온 냉동고·백신냉장고가 마련된 접종구역으로 들어가 순번을 기다린 다음 의사로부터 1대1 예진을 받고 간호사에게 백신을 맞게 된다.

이후 곧바로 접종사실을 전산에 등록하고 접종 후 구역으로 이동해 이상반응을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관찰 결과 이상이 없는 사람은 15~30분간 휴식장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귀가하고, 이상이 발현된 사람은 대기장소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구급차를 타고 사랑병원으로 이송된다.

최형식 군수는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군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예방접종센터 개소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 2일 이뤄진 합동점검에는 전남도·경찰·소방·육군503여단 제2대대·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부처와 전문기관이 참여해 -60~-90℃의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야 하는 백신(화이자)의 순조로운 접종을 위해 ▲센터시설 설비 ▲전력공급 ▲보안·경비 ▲무정전 전원장치 ▲비상 자가 발전시설 구비 등을 점검했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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