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대만)은 30일 공적 영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365일, 24시간 동안 일대일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광주광역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대석 광주서구청장, 김태영 광주서구의회 의장, 김유선 광주장애인부모연대 대표, 진건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테이프 커팅식, 융합돌봄센터 라운딩 순으로 진행되었다.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은 광주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1월 말 광주광역시 공모를 거쳐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도전적 행동으로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당당하게 자기 주도적인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주간활동 다중지원, 주말·공휴일 지원, 지원주택, 긴급돌봄&주거체험, 행동발달증진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은 약 한 달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다중지원실, 집중돌봄실, 심리안정실을 구축하고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수교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인력을 배치하였으며,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긍정적 행동 지원을 통해 행동수정을 병행하며 적극적으로 융합돌봄센터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서대석 광주서구청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발달장애인 가족이 광주에서 사는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로 본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 발달장애인 가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 이대만 관장은 ‘복지관이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전반적인 돌봄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이제 첫 걸음을 시작한 만큼 광주에 거주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부모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도록 많은 지지와 격려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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