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최용호 의원, ‘10억대’ 재산가
최형식 군수 7억여원, 이개호 의원 29억여원 등록
담양관내 선출직 12명 가운데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8명의 재산이 증가한 반면 4명은 감소했으며 마이너스 자산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전남도가 지난 25일 공개한 선출직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최형식 군수, 박종원 도의원, 김정오 의장과 김기석·김현동·김성석·최용호·이규현 의원의 재산이 증식됐다.
반면 김기성 도의원, 이정옥 부의장, 김미라·정철원 의원은 재산이 감소했다.
김기석 의원이 10억9천만여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최고 자산가로 등극했다.
박종원 도의원이 지난해 대비 2억800만여원이 증가해 가장 많은 재산을 증식시켰다.
먼저 최형식 군수는 8천900만여원이 증가한 7억2천300만여원을 등록했다.
2억3천900만원을 대출받아 2억9천500만원의 담빛문화지구 양우내안애아파트와 2억원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을 구입했다.
지난해 마이너스 자산에서 벗어난 김정오 군의회의장은 1억8천600만여원이 증가한 3억7천300만여원을 신고했다.
박종원 도의원은 2억800만여원이 늘어난 9억1천400만여원을 등록했다.
박 의원은 공시지가 상승과 신규 토지구입으로 5천300만여원, 건물의 공시지가 상승으로 2천800만여원, 자동차 구입 등 4천800만원, 예금증가 5천만여원, 채무상환 2천900만원 등의 호재로 재산이 증식됐다.
김기석 의원은 2천300만여원이 증가한 10억9천500만여원을 신고해 관내 선출직 중 최고 자산가를 유지했다.
또 김현동 의원은 5천400만여원이 증가한 5억7천700만여원, 최용호 의원은 1억1천100만여원이 증가한 10억2천만여원, 김성석 의원은 8천900만여원이 증가한 4억4천200만여원을 각각 신고했다.
특히 이규현 의원은 9천500만여원이 증가한 7천500만원을 등록하며 마이너스 자산을 탈출했다.
이에 반해 김기성 도의원은 300만여원이 줄어든 5억4천300만여원을 신고했다.
이정옥 부의장은 1억700만여원이 감소한 5억1천900만여원, 김미라 의원은 1억1천200만여원이 줄어든 5억9천700만여원을 각각 신고했다.
정철원 의원도 1억5천400만원이 감소한 7억5천300만여원을 등록했다.
한편 이개호 의원은 29억2천만여원으로 2억9천만여원이 증가했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