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토론’ 및 국민MC 이상벽 ‘인생이모작, 100세 시대 행복 찾기’ 특강

※ 이날 행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습니다.

미래정치아카데미(원장 최호택, 이사장 김성완)가 2월 27일 오페라 웨딩컨벤션에서 (사)한국공공행정연구원, 중도일보, 디트뉴스24가 공동주최하고 배제대학교자치여론연구소 주관으로 개최한 ‘제11기 미래정치아카데미’ 수료식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날 행사는 수료식에 앞서 ‘2022년 대선/지선을 전망하다’라는 주제로 토크쇼 끝장토론과 언어의 달인 국민MC 이상벽의 ‘인생이모작, 100세 시대 행복 찾기’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최호택 원장
최호택 원장

1부 순서로 좌장 최호택 원장의 사회로 건양대 이윤환 교수, 한밭대 유병로 교수, 선거관리위원회 병해섭 처장, 중도일보 강제일 정치부 부장 등 4명의 패널들과 진행했다.

 

국민MC 이상벽
국민MC 이상벽

2부 순서로는 국민MC 이상벽 님의 ‘인생이모작, 100세 시대 행복 찾기’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3부 순서로 제11기 미래정치아카데미 수료식이 이어졌다.

 

미래정치아카데미(이하 미정아) 11기는 지난 10월 29일 개강한 이후 총 15주 계획으로, 국내연수 연기로 인해 14강좌를 운영했고, 총 101명의 원우들이 수료했다.

미래정치아카데미 11기 강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다양한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강사로는 김용규 여우숲 교장의 ‘숲에서 길을 묻다’와 서울대 허성도 교수의 ‘우리역사 다시보기’, 순천향대 임원빈 교수의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정강환 배재대 교수의 ‘축제가 지역을 바꾼다’ 등의 강의가 열렸다.

특히 이경상 카이스트 교수는 ‘코로나+4차 산업혁명, 새로운 미래의 준비’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강의했으며, 박성원 국회미래연구원 박사는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이후 한-아세안관계 발전방안’, 박상철 경기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정치의 전망과 과제제’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전문가들의 집중 강의를 진행했다.

또 대전시도시재생지원센터 정태일 박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이해와 전망’ 주제로 강의했다. 이광재 국회의원과 성일종 국회의원이 특강을 벌이며 새로운 시대적 흐름을 안내하기도 했다.

최호택 원장은 수료식에서 “우리가 코로나19로 인해 늦게 시작을 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라며 “다 여러분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CEO과정이 여러 개 있지만 저희만큼 성황리에 끝나는 모임이 없을 겁니다. 그만큼 저희가 11년 동안 갖고 온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새로운 출발에 서로 의논하면서 길을 가길 소망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성완 이사장
김성완 이사장

김성완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사장은 “입학식 때와 수료식 때는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100여 명의 원우님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평생 제가 빚을 지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며 “한 분 한 분 소홀히 여기지 마시고 산에 가면 샛길이 있듯이 우리 원우의 시작이 그 샛길을 닦는 우리 미정아 11기가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설동호 교육감은 “미래의 국가 지도자들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미래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해 주시고 사회와 국가발전을 이끌어 주시는 최호택 원장님과 김성완 이사장님, 모든 지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오늘 수료하시는 미래정치아카데미 11기 원우님들 축하드립니다.”라고 축하했다.

 

장종태 대전시 서구청장
장종태 대전시 서구청장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미래정치아카데미가 처음 출발할 때는 연약하게 출발했지만 지금은 11기 수료식인데 어쩌면 정치사관학교로서 미래정치아카데미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져나가고 있습니다.”라며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공공행정연구원 최호택 원장님 그리고 김성완 이사장님, 두 분의 탁월한 리더십이 날로 발전하는 ‘미정아’를 만들어 놓으셨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 이라 믿습니다.”라고 역설했다.

 

문성우 금산군수
문성우 금산군수

문정우 금산군수는 “저도 강의 듣고 배우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수업에 참관하고 싶었는데 제가 맡고 있는 자리가 단체장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참석을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라며 “고향이지만 타향 같은 곳에서 군수 당선까지는 쉽지 않았습니다.”라며 “혹 미정아 여러 원우님들 우리는 미정아 11기라는 인연으로 만났습니다. 어디서든 저를 알아보시면 모른 체 안 할 테니까 꼭 아는 체 해주십시오. 저는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한번 맺어진 인연을 제가 먼저 끊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사람배신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유완동 미래정치아카데미 11기 원우회장
유완동 미래정치아카데미 11기 원우회장

유완동 미정아 11기 원우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업을 진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던 최호택 원장님, 김성완 이사장님께 우선 감사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 연수회, 졸업여행 등을 하지 못하는 극한 상황에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미정아 11기 원우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무엇보다도 우리 원우회가 더 끈끈하고 더 활기찬 모습이 되려면 모두의 참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저 역시 모든 원우님들이 미정아 11기 월례회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될 수 있도록 모임에 나오면 즐겁고 무언가 도움이 되는 모임으로 승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원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충남 홍성 출신인 그는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홍익대에서 공학박사를 받았다. 대우건설에서 근무한 뒤 현재 비에스건설과 반석건설을 직접 경영하고 있으며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지역 부총재와 지구감사, 둔산서 경찰발전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대한토목학회 대전 부지회장을 맡고 있다.

 

 

2009년 출범한 미래정치아카데미는 대전,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엄청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고 이 같은 성장과 발전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다양한 정보와 컨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정아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끝장토론 ‘2022년 대선/지선을 전망하다’

끝장토론
끝장토론

◎ 최호택 좌장

세종국회분원 공청회가 있었습니다. 거기 여야 의원과 전문가가 참석했는데 대부분 찬성했고 제가 볼 때는 늦어도 2027년이면 국회 분원이 세종에 생기게 됩니다.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세종에 생긴다는 거지요. 계속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먼저 문재인 정부 평가에 대해 한 말씀씩 해 주십시오.

◎ 건양대 이윤환 교수

문재인 정부 평가에 대해 여론조사를 봤더니 우선 잘못한 건 집값안정과 부동산 정책이 44.4%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적폐청산 및 정치개혁이 19%이고 재벌개혁 및 경제민주화가 6.5% 잘한 정책은 적폐청산 정치개혁이 25%로 최고로 나왔고, 남북관계, 외교정책 등인데 뭘 잘하고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사람이 44%로 굉장히 많더라고요. 공수처 설치마저도 높게 평가를 하지 않는걸 보면 문재인 정부가 취임이후 가장 낮은 국정운영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이유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한밭대 유병로 교수

오늘 토론이 정치에 관한 토론이라 자칫 민감할 수 있는데 칭찬보다는 비판적 시각으로 말씀드려야 되지 않겠나 합니다. 문제인 정부 4년 평가는 잘한 정책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대답에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마음이 아프다고 봅니다. 대북평화정책도 국민들의 엄청남 지지를 받고 잘나가는 것 같았는데 막판에 하노이 노딜로 무산이 돼 버렸지요.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1만원이나 노동시간 50시간 단축 어느 정도까지는 밀어붙였는데 마지막에 최저임금 1만 원 못해 사과하고 50시간 노동제 통과시켰는데 고용창출로 이어지지 못했고요. 검찰개혁도 공수처 통과시켜 지지를 이끌어 냈는데 첨예한 갈등으로 빛이 바래버렸습니다.

◎ 선거관리위원회 변해섭 처장

선거일정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오는 4월 7일은 부산, 서울 재 보궐선거이고, 내년 3월 9일은 ‘제20대 대통령선거일’입니다.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는 7월 12일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내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정치권에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같이해야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건 정치적 이야기고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

◎ 중도일보 강제일 정치부 부장

토론이다보니 칭찬 보다는 비판적인걸 말해야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남겨줬는가 하는 것인데 뚜렷한 키워드가 없다. 박정희 대통령은 경제, 전두환 대통령은 사회정화, 김영삼 대통령은 금융실명제, 김대중 대통령은 평화주의, 노무현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이라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공정, 평등, 정의라는 키워드는 국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키워드인데 이 부분을 명쾌하게 모범을 보인다면 다음정부도 굳건하게 아무 탈 없이 갈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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