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연염색박물관, 대전MBC M갤러리, 랑 갤러리 ‘FELT 특별초대전’

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회장 김영숙)는 2월 1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초대전에 이어 3월 3일부터 16일까지 대전MBC M갤러리에서 ‘제1회 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 특별전을 개최했다. 또한 대전MBC M갤러리 전시가 끝나면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세종시 도토리숲 키즈파크 내 랑 갤러리에서도 선보인다.

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 김영숙 회장
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 김영숙 회장

이번 전시는 ‘FELT’라는 제목으로, 양모를 뽑고 펼치고 샌딩하는 과정을 거쳐 만든 작품들로 구성됐다.

대전MBC M갤러리 'FELT' 특별전
대전MBC M갤러리 'FELT' 특별전

김왕식 한국천연염색 박물관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펠트 작업은 천연양모를 소재로 하며 실용적인 것이 특징이며,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 특별전’으로 자연염료와 소재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서정적인 작품”이라며 “현재와 미래에 대한 역동적인 메시지를 표현하여 공예 예술의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하는 김영숙 회장과 회원들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 드린다. 김영숙 회장과 회원들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지쳐있는 일상에 따뜻한 위안을 드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영환 전 과하기술부장관은 “사람은 누구나 창조하는 존재이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생의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해 왔다. 창조를 멈추는 순간 우리는 생명의 빛을 잃게 된다”며 “인간은 자연과 주어진 조건 속에서 도전하는 삶을 통해 사회와 역사를 바꾸기도 하고 그런 가운데 희열과 행복을 느끼게 되는데, 자연과 예술 그리고 따뜻한 사랑으로 어우러진 값진 인생을 살아내신 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 회원님들이 자랑스럽다”고 축사에 갈음했다.

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 김영숙 회장은 “작업을 위해 서울, 일산, 홍성, 진천에서 각지에서 찾아주신 ‘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 회원님들의 열정과 노력에 깊은 찬사를 보내드리며, 앞으로도 회원님들 모두에게 큰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며 “이 시대 이 만남으로 이루어낸 작업들이 어떤 아름다운 메시지로 메아리가 되어 팬데믹 시대의 지친 마음을 녹여주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하며 ‘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 특별전’을 개최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전시에 초대해 주신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김왕식 관장님과 김윤희 팀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축하테이프 컷팅
축하테이프 컷팅

전시작품에는 김영숙, 감동영, 김미순, 김서정, 김양순, 김지란, 류지원, 신유라, 양순자, 양세은, 오영주, 윤성윤, 이래란, 이윤주, 이재영, 이지영, 임광애, 민달오, 최현숙, 최희숙 작가 등이 참여했다.

김영숙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김영숙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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