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중 1회 졸업생인 재경향우 김일중씨가 모교 후배에게 4년째 장학금을 기탁, 귀감이 되고 있다.

고서중학교(교장 문경애)은 최근 김일중 동문의 뜻에 따라 졸업생 3명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일중 동문은 서울에서 40여년간 금융업에 종사하다 지난 2017년 은퇴한 이후 평소 가졌던 소신대로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김 동문은 고서중 1회 동창회장을 역임하고, 모교 총동문회와 동문 체육대회에 지원하는 등 고서중 출신이라는 자부심으로 모교사랑을 실천하고 했다.

김일중 동문은 후배에게 쓴 편지를 통해 “졸업생들이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태도로 꿈과 비전을 실현해 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애 교장은 “동문들의 모교사랑과 후배사랑은 자라는 학생들의 학업성취와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된다”며 “선배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후배들을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장진이 고서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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