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광주제중원' 사진전 통해 지역민들과 역사 소통의 장 마련
2월 24일부터 3월 19일까지 병원 로비 제중역사관 앞에서 열려

광주기독병원 '3.1운동과 광주제중원'이라는 주제로 사전전을 2월 24일부터 3월 19일까지 개최한다.
광주기독병원은 '3.1운동과 광주제중원'이라는 주제로 특별사전전을 2월 24일부터 3월 19일까지 개최한다.

광주기독병원(원장 최용수)은 3.1운동 102주년을 맞이하여 병원 로비(제중역사관 입구)에서 ’3·1운동과 광주 제중원‘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1919년 3·1운동 당시 광주제중원의 역할과 당시 배포된 독립선언서 및 유인물, 3·1운동 관련된 광주제중원 직원 소개 및 재판 판결문, 조선독립 광주신문 원본 등의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20여점의 사진과 설명등이 전시되어 있다.

광주제중원은 올해로 개원 116주년을 맞이하는 광주기독병원의 전신으로 1905년 11월 20일 9명의 환자를 진료함으로 시작되었다. 

입원중인 환자 정모씨는 “병원에 이런 사진전이 개최된다는 것이 너무 색다르면서도 3.1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다시한번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광주기독병원은 매년 3.1만세운동 사진전뿐만 아니라 5.18사진전, 양림역사문화 사진전 등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역사 및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민들의 좋은 반응과 호응을 얻고 있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1919년 3월 10일 만세시위에서 수피아여학교, 숭일학교 뿐 아니라 광주제중원 등 기독교 기관과 단체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개원 2세기에도 광주기독병원은 제중원 선배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면서 지역사회의 필요에 부응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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