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민화작가 초대 ‘민화 美來를 보다’
광주‧전남 민화작가 초대 ‘민화 美來를 보다’
  • 정덕구 기자
  • 승인 2021.02.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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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민화작가 초대 ‘민화 美來를 보다’

금봉미술관(한상운 관장)에서는 2021년 봄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민화작가와 민화를 소재로 하여 작품의 세계를 펼치고 있는 작가들을 초청하여 ‘민화 美來(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민화의 미감을 전통채색화를 중심으로 하여, 수채화, 도예, 목공예 등 여러 미술 분야로 접근하여 다양하게 해석한 민화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2021년 02월 24일(수) ~ 03월 21일(일)까지 26일간 금봉미술관 1층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광주‧전남 민화작가 초대 민화 모음사진
광주‧전남 민화작가 초대 민화 모음사진

민화(民畵)는 오랫동안 이 땅을 살아온 옛사람들의 삶 속에서 사회의 요구에 따라 같은 주제를 되풀이하여 관습적으로 그려진 생활화를 말한다. 민화는 삶의 느낌을 순박하고 질박하게 나타내며, 복을 받고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 종교에 대한 믿음, 생활 풍속 등 우리 정서의 따뜻한 정감과 친근한 색감을 화폭에 담았다.

전시 주제에서 보듯이 ‘민화 美來(미래)를 보다’는 ‘아름다움이 오다’는 의미와 ‘미래의 비전’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오늘날에 와서 우리의 전통민화가 많은 조명을 받고 있으나 앞으로 나아갈 올바른 방향성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 방향성을 고민하며, 민화의 활성화와 동시에 그 내용과 형식의 역할과 작용의 현주소를 찾아보고 민화 그 쓰임새에 맞는 미적의 방법을 찾아가는 전시라고 생각된다.

21세기 오늘의 민화 역시 이 땅을 살았던 옛사람들이 이룩해 놓은 전통이라는 원천을 기저로 하되, 기존의 방법론에 안주하지 않고, 이 시대에 맞는 가치에 조명을 비추고 새로운 내용을 부여할 줄 아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과 전통과 현대적인 미감이 어우러진 작품들로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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