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소방서 김성제 현장대응단장은 최근 직간접 체험담을 담은 수필집「그대는 남을 위해 죽을 수도 있는가」를 출판한 후 설날 연휴 기간인 2021년 2월 14일(일)에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저자와의 대화」특강을 실시했다.

인천광역시 계양소방서 김성제 현장대응단장의 최근 직간접 체험담을 담은 수필집「그대는 남을 위해 죽을 수도 있는가」를 출판
인천광역시 계양소방서 김성제 현장대응단장의 최근 직간접 체험담을 담은 수필집「그대는 남을 위해 죽을 수도 있는가」를 출판

인천광역시 계양소방서 김성제 현장대응단장은 최근 직간접 체험담을 담은 수필집「그대는 남을 위해 죽을 수도 있는가」를 출판한 후 설날 연휴 기간인 2021년 2월 14일(일)에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저자와의 대화」특강을 실시했다.

본 서적은 119지휘대장이 들려주는 생생한 소방현장활동 이야기가 주요 내용인데, 전쟁터와 같은 재난현장의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생생한 재난 상황 이야기를 사실적인 감각으로 전개했다. 이는 생명 사랑의 메아리로 호소하는 재난과학 박사의 예리한 시각으로 재난을 통해 상황분석과 사회를 바라보는 마음으로 엮은 사례 중심의 글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장활동에서의 에피소드와 미담, 화재와의 전쟁과정에서의 난중일기, 그동안 각종 언론사에 실렸던 기고문 중의 발췌본, 재난현장의 특이사례, 그리고 알아두면 유용한 재난 안전상식 등을 담아 감동을 더 했다.

이 책은 남의 생명을 내 생명처럼 여기며, 거친 화마와 싸우며 극복하여 뜨거운 인간애를 보여주는 소방관들의 애환과 숭고한 삶의 멋이 담겨 있다. 글쓴이의 저술 동기 및 목적으로는, 재난현장에서‘살려달라’ 호소하며 죽어가는 시민들을 생각하고 사이렌을 울리면서 긴급출동하며 달려가는 119현장 지휘관의 애타는 심정과 지혜로운 대처로 생명을 살리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재난 일선의 현장 이야기를 통해 2020년에 국가직 소방관이 된 자부심과 책임성으로 모든 소방관과 함께하며 시민들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저술하게 되었다고 피력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과연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못 찾아 인생을 우왕좌왕하는 젊은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지침서와 내비게이션이 되었다고 평가한다. 즉, ‘부자 되어 혼자 잘 먹고 살다가 죽는 삶’보다는, 한 번이라도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삶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며, 그 숭고한 삶의 가치 앞에 존경의 마음을 갖게 되는 삶의 교훈이 되리라고 강조하며 인생 철학을 소개했다.

코로나 19의 시대에 있어서 비대면 ZOOM 영상강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 이 날 특강에는 대학원생들인 예비 변호사, 판·검사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인근 공군사관학교 교수 등 법학전문대학원에 출강 중인 교수들도 참여해 2부 순서로 질의답변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생명 사랑의 메아리가 널리 울려 퍼지면서 이기주의가 점점 팽배해지는 시대에 남의 생명을 존중하는 희생과 봉사 정신을 세상에 전파하는 메신저가 되리라고 청중들의 소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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