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회장 강경애, 취임회장 황순화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는 지난 2월 18일 대전지식산업센터 2충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7대 신임회장에 황순화 (주)레딕스 대표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은 손지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는데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조재연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배상록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원장, 한국여성벤처협회 박미경 회장, 김분희 차기회장,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임원등 20여명이 오프라인에 참석했고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시희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회원사등 50여명이 온택트 진행에 참석했다.

협회 깃발 이양식
협회 깃발 이양식

강경애 이임회장은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지나온 영상을 보니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저희가 이 자리까지 오고 저희의 작은 힘이 빛을 발했던 것은 허태정 시장님, 권중순 시의회 의장님, 조재연 청장님, 배상록 원장님 모든 분들이 함께 동행 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며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감사함만 표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회원사 대표님들 부족한 저에게 힘을 주시고 많은 일들을 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저희가 여성기업이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포커싱을 맞추고 힘들어 하는 기업인들을 함께 다독여 가면서 키워 가려는 노력들을 많이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벤을 통해서 많이 성장해 나가는걸 보았고, 앞으로는 조금더 벤처기업인으로 모델분들을 많이 배출해 힘차게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황순화 회장은 취임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운 상황과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직접 참석해 주신 내빈여러분, 이 자리에 모시지 못하고 랜선을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된 회원사 대표님들과 내빈여러분께 감사와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사)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회원사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인사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스럽기도 하고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앞섭니다.”

황순화 취임회장(왼쪽)과 강경애 이임회장(오른쪽)
황순화 취임회장(왼쪽)과 강경애 이임회장(오른쪽)

이어 “저는 우리 협회와 100여 회원사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협회는 2009년 출범 이후 12년간 회원사의 증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등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는 협회가 교류의 장으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임 회장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할 일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수고하신 전임회장님들과 특히 강경애 회장님과 임원 분들을 위해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고 역설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자리를 떠나시는 강경애 이임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 취임하시는 황순화 회장님께 축하와 함께 앞으로 활동을 기대합니다. 4차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여성 특유의 감성과 섬세함으로 여성벤처인들의 입지는 더욱 굳건해지고 있습니다”라며 “우리나라도 벤처 초창기에는 창업자 대부분 남성이었지만 지금은 여성벤처기업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우리시는 여성벤처인들이 맘 놓고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고 했다.

권중순 의장은 “여성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세미나 등 기업 지원뿐 아니라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창업 교육 및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여성벤처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여성기업인의 지위향상과 여성기업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감사패 증정
감사패 증정

(사)한국여성벤처협회 박미경 회장은 “오늘 이임하시는 강경애 지회장님, 그동안 지회를 이끌어 오시느라 정말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그간 우리 대전세종충남 지회는 여성벤처기업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여성벤처에 꼭 필요한 비즈니스 포럼과 분야별 교육을 지속 운영했고 또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창업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하고 소외된 마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인, 소상공인들의 활로 모색에도 힘써 왔습니다”며 “지난 2년동안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낸 강경애 지회장님과 회원여러분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또한 오늘 취임하시는 제7대 황순화 지회장님은 지회 초기부터 함께해 오셨기 때문에 협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한층 발전된 지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경애 이임회장에게 허태정 대전광역시장과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회원들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회원들 기념사진
회원들 기념사진

또한 자랑스런 여성벤처인 표창에서 대전시장상에 (주)지아이젠 구미경 대표가 수상했고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에 (주)소마바이오 김숙희 대표와 (주)레안 이현서 대표가, 대전상공회의소회장상에 (주)HR교육컨설팅 이정민대표와 노무법인정음 이은정 대표, 한국여성벤처협회장상에 (주)피플인사이드 손지혜 대표와 충원디자인 최종임 대표, 성천기획인쇄 김영희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998년 중소기업청 산하 사단법인으로 설립승인이 되었고 2009년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가 발족했다. 2014년 (사)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로 출범했다. 그동안 협회는 여성창업생태계 조성과 여성CEO들의 성장의 플렛폼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6.7대 회장 이.취임식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6.7대 회장 이.취임식

또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는 여성벤처기업 역량 강화 교육 및 포럼, 창업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창업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여성창업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는 기관으로, 현재 100여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단체사진
단체사진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주요사업

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페리도트미래포럼, CEO자기혁신 아카데미, 3色스캔들 강연스킬업, 회원사직원 역량강화교육, 뿌리산업 전통기업 교류 활성화 지원사업 등이고, 기업지원프로그램으로 시니어 인턴쉽 지원사업, 여성기업 스토리텔링 마케팅지원, 기업홍보지원 등이다.

여성창업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는 다문화여성창업마켓 및 글로벌 음식문화체험행사, 다문화 언어창업 교육지원사업, 창업여풍 프로포즈 창업문화확산프로그램, 대덕구 경력단절여성 성공창업지원사업, 세종시 경력단절여성 양육교육서비스 기업 취업연계사업 등이다.

온택트 참석자들과 인터뷰
온택트 참석자들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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