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민들에게 작지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사찰들이 설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구암사(주지 북천스님), 광수사(주지 장호스님), 태전사(주지 도일스님) 중도선원(주지 성공스님)은 지난 2월8일 유성구청에 사랑의 떡국떡 5000명분을 기탁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사찰들이 설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사찰들이 설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날 기탁한 떡국떡은 구암사를 비롯한 4개 사찰에서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것으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빈곤으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유성구 소재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태전사 주지 도일스님
태전사 주지 도일스님

들은 “날씨가 추워 차도 그립고 떡국도 그리운 때죠. 유성구를 알리고 유성구민들에게 작지만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나눔은 할수록 기분 좋은 일입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십시일반으로 잘 협조하겠습니다”라며 “오늘 기탁한 떡국떡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라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효과가 아주 큽니다. 유성에서 큰스님들께서 구민들을 위해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구민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입니다”라며 “물품과 성금기탁이 없을 줄 알았는데 불교계에서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구암사 북천스님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구암사 북천스님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기탁한 떡국떡 5000명분은 유성구 각 동사무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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