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중앙도서관이 럭셔리한 신축도서관 개관으로 모습 공개

“충남대학교 학생들은 이런 고품경의 멋진 도서관에서 공부하니 참 좋겠다.”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가 학내 구성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외적인 상징물로 활용하고자 충남대 포토존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CNU 포토존 제막식

 

충남대는 1월 27일(수) 오후 2시, 충남대학교도서관 이상호 과장의 진행으로 이진숙 총장과 강도묵 총동창회장, 윤영남 도서관장, 전득수 총동창회 사무총장, 배영길 감사, 김상균 특임부회장, 박승호 기획부회장, 정문현 사무처장, 전필정 홍보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창회의 후원으로 설치된 포토존(제작 : 이성용 작가, 조소과 99학번) 제막식을 개최했다.

포토존은 충남대학교의 영문명인 ‘CNU’를 형상화한 조형물로 충남대 중심 공간인 중앙도서관 광장에 위치해 있다.

포토존은 1월 20일 개관한 신축도서관과 함께 학내 구성원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방문객에게 대외적인 상징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진숙 총장

이진숙 총장은 “이번에 설치된 포토존은 대학구성원과 방문객에게 충남대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충남대를 자긍심 넘치는 대학, 다니고 싶은 대학으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도묵 총동창회장

강도묵 총동창회장은 “충남대의 지성의 상징인 도서관에 포토존을 설치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동문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충남대 구성과 동문,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주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존 제막식 후 20일 개관한 신축도서관 라운딩 중에는 참여자 모두 놀라움과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다시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축도서관은 사업비 총 292억 원(시설비 263억 원, 내부 공간구성 등 29억 원)이 투입되어 1만2000㎡(3630평)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졌다.

 

 

도서관 내부에는 컨퍼런스룸, 그룹 스터디룸, 북카페, 미디어존, 크리에이티브존, 스트레스프리존, 정보공유공간, 갤러리, 쉼터, 보존 서고 등 이용자들의 학습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기존 도서관은 열람, 도서 대출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신축도서관 건립 공사는 지난 2017년 9월 시작돼 2019년 12월 준공됐다. 이후 신축 도서관 운영을 위한 내부 기자재 설치, 관리운영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1월 20일 정식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지난 1982년 건립돼 약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앙도서관을 그대로 보존, 기능을 이용하면서 기존 도서관의 정형성에서 벗어나 기술의 발달과 이용자와 시대적 요구에 걸맞은 첨단 도서관으로서의 새로운 기능을 갖추게 됐다.

또 900여 석의 열람석이 확충돼 총 5000여 석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1석당 학생 수를 5.5명에서 4.7명으로 줄여 쾌적한 면학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충남대 신축 도서관 개관은 지역민들의 지적 충족 및 소통을 위한 복합교육문화공간(Library Complex)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대전·세종·충청권의 지성과 문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총동문임원들은 “충남대학교 학생들은 참 좋겠다. 도서관을 둘러보니 학교에 다시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진심어린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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