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김정오·박철홍·이병노·최화삼씨 등 입지자 5명 靜中動

사진 김기석·김정오·박철홍·이병노·최화삼 가나다順
사진 김기석·김정오·박철홍·이병노·최화삼 가나다順

‘무주공산’

담양의 행정수장을 뽑는 민선8기 담양군수 선거가 1년여 남았다.

내년 상반기에 치러질 민선8기 담양군수 선거 입지자는 김기석 담양군의회 의원,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박철홍 담양군 참여소통담당관, 이병노 전 담양군 자치혁신국장, 최화삼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5명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열리지 않는 바람에 얼굴 알기기에 큰 제약을 받고 있어 여느 선거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현재 이들은 각종 소모임, 담양우시장 경매현장, 영농현장을 발품 팔아 찾아다니는 등 정중동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뿐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5~7기 3기 연속 재임으로 최형식 현 군수가 출마하지 않아 무주공산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최 군수의 콘크리트 지지층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이합집산 현상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돼, 어느 입지자가 이들을 공략해 보다 많이 흡수하느냐가 당락의 최대 관건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출마예정자 5명 모두 민주당 소속이어서 이들이 경선까지 완주할지, 무소속 출마자가 나올지도 관전포인트다.

민선8기 담양군수 선거 출마예정자 5명의 주요 경력을 살펴본다. 후보는 가나다順

▲김기석 출마예정자는 담양읍 반룡마을 태생으로 상하수도사업소장, 도시과장, 건설과장, 대덕면장, 담양읍장 등을 역임했다.

간부공무원 출신의 초선 군의원으로서 행정과 의정 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을 지니고 있다.

공무원과 의정활동을 하면서 야간대학에 진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그는 어린이재단, 담양군복지재단, 살레시오 수도회 등을 꾸준히 후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법무부 법사랑 광주연합회 위원, 담양군 복지재단 이사, 창평고 운영위원장, 담양군 군계획위원회 위원, 담양군 환경정책위원회 위원, 천주교 담양성당 사목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담양군 청소년지도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오 출마예정자는 수북면 궁산리 태생으로 담양군의회 6~8대에 입성한 3선의원이다.

풍부한 의정활동으로 체득한 지방행정에 대한 식견과 통찰력이 직업공무원 못지않다고 자부하고 있다.

체계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한국사이버외국어대학 의정행정학과를 졸업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제8대 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면서도 전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사무총장, 민주당 전남시군의원 원내대표를 맡는 등 담양과 전남을 뛰어넘어 전국에까지 활동폭이 넓혀졌다.

담양군생활체육회장을 역임했다.

국가균형발전 전남협의회 위원, 민주당 전남도당 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철홍 출마예정자는 담양읍 천변리 태생으로 민선 3기 담양군수 비서실장과 9~10대 전남도의원을 역임했다.

군수 비서실장에다 재선 도의원, 담양군 참여소통담당관 등의 경험이 더해져 군정핵심을 잘 파악하고 있다. 의정활동과 행정에 대한 식견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제10대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과 민주당 중앙당 및 전남도당 직책을 수행하며 다져온 든든한 인맥도 자랑할 만한 자산이다.

민주당 전국정책위부의장, 민주당 전국지방자치부위원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담양지구 선대본부장, 민주당 담양지구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담양군 참여소통담당관으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내 일처럼 군민들의 고충을 해결해주고 있다.

▲이병노 출마예정자는 금성면 봉황리 태생으로 농식품유통사업소장, 금성면장, 투자유치단장, 지역경제과장, 자치행정과장, 주민복지실장, 자치혁신국장을 역임했다.

초·중·고를 담양에서 다닌 그는 행정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포용과 혁신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전남도와 중앙부처, 재계와 학계 등을 망라한 광범위한 인적네트워크에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공무원 재직시절 주무 과장으로서 첨단문화복합단지, 메타프로방스,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 등 담양군의 대형 개발사업들을 성사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1004클럽 재능기부 공동체 담양군지부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최화삼 출마예정자는 금성면 봉서리 태생으로 30년 넘게 민주당과의 인연을 지닌 민주당 맨이다.

어렵고 힘들었던 타지에서의 유년시절을 성실함으로 극복하고 귀향해 새마을금고에 몸을 담은 이후 존폐위기에 처한 관내 4개 새마을금고를 과감한 구조조정과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정상금고로 발전시켰다.

제4대 담양군의회에 진출해 5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일방적인 집행부 행정을 견제하는데 주력하는 등 의회의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겸 담양지역 부위원장, 전남도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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