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잘 싸우고 무사 귀가한 자들에게 '메멘토 모리'를!
행복의 축제를 미루지 말고 오늘 누리라는 '카르페 디엠"을!

밤낮으로 세계 인류를 지루하게 겁박하던 괴물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2020년은 그야말로 전쟁터 같이 공포스러운 한 해 였다. 그러나 신축년 새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도리어 급증하고 있다. 이렇게 사망자가 급증하는 것은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하게 벌어지는 현상이다. 특히 한파가 연속되는 최근 한두 달 사이에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렇게 사망자가 급증하는 까닭에 미국에서 개발된 사용 중인 2종의 치료제와 우리나라에서 개발돼 임상 2·3상 단계에 있는 항체 치료제 등에 대한 치료 효과를 의문하는 일도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어려서부터 백신접종을 생활화 한 미국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지난 3일 이미 35만 명 넘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백신효과의 아이러니를 경험하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망자수가 한국전쟁에 참전하였다가 사망한 미군 전사자 숫자보다 10배가 넘는다. 한 때 해가 지지 않는 지구상의 제국이었던 영국도 미국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 영국에서도 하루 사망자가 1천명을 넘더니 7일에는 코로나로 1,162명이나 사망했다. 그렇다면 가까운 나라 일본은 어떨까? 일본에서는 최근 며칠 동안 1일 코로나 확진자가 3천명을 넘었다. 그리고 7일에는 7,568명으로 급증했고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 네 곳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아시아의 제국인 일본에서도 코로나로 인해 약 4천명에 해당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인류 간의 전면전에서 이렇게 아직까지는 인류가 크게 패배하는 양상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도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한 두 자리를 유지하다가 한파가 닥친 현재에는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하루에 3,40명 정도 사망하고 있는 위기 상황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특히 금년 들어와서 특이한 점은 확진자나 사망자가 비례하여 발생하던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지만, 지금은 확진자는 감소하는 추세인데 오히려 사망자는 늘어나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침공 앞에서 대한민국 방역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국민 모두는 최선을 다해 코로나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의 대안은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 하는 것과 더불어 환자가 되면 백신과 치료제를 처방하여 생존 기간을 늘려가는 것이다.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를 줄이는데 기여한다면, 치료제는 완치 기간을 단축시키고 사망자를 감소하게 만드는데 목표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말라리아, 췌장염약, 관절염약, 인플루엔자약, 천식약, 항응고제 등을 주로 치료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도 우리가 직면한 현실 상황이다.

오늘은 또 몇 명이나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할지 모른다. 사실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의 공격은 무차별적이기 때문에 국민행복강사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 아니다. 지난 연말에는 국제웰빙전문가협회의 삼척자연힐링캠프장(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선골 775-1번지)에서 몇 일간 지냈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청도자연힐링캠프장(청도군 운문면 마일리 산 179)에서 캠핑카로 머물 계획이다. 그러나 이렇게 천혜자연이 살아 숨쉬는 자연 속에 몇일간 드러누워 덩그라니 홀로 지내는 것이 인간적인 삶일라고 단정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삶은 고독감만 증폭시킬 뿐이며 그렇게 살다가는 고독사하기 딱 알맞기 때문이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안할 수 없다.

요즈음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 육성과정을 온택트로 진행하면서 생각나는 문구가 있다. 그것이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이다. 2000여년 전 지중해의 패권을 잡고 있던 로마제국은 거의 매일 치열한 전쟁을 치루었다. 당연히 전쟁터에서 수많은 병사들이 죽음을 당했다. 이렇게 전쟁을 승리로 이끈 군대가 로마황제를 만나러 귀국하는 행렬은 장엄한 축제마당이었다. 그런데 이 때 개선장군의 행렬 뒤에는 큰 소리를 치며 따르는 노예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들이 라틴어로 계속 외친 소리가 바로 메멘토 모리였다.

메멘토 모리는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 부정적인 의미는 승리감에 들떠 있지 말고 언제든지 나에게 닥칠 죽음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오늘은 행운을 잡은 개선장군과 승리한 병사들이지만 자칫하면 전쟁터에서 전사할 가능성이 있는 시한부 인생임을 기억하고 조심해서 살아가라는 것이다. 어쩌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현대판 전쟁터에서 우리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이웃에게 메멘토 모리를 외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무형무색무취의 코로나 공격을 조심 조심 잘 이기고 무조건 살아서 다시 만나자'라는 의미로 말이다.

메멘토 모리의 또 다른 의미는 지금 현재를 즐겨라는 의미이다. 전쟁에서 죽지 않고 살아왔으니 오늘 이 순간을 행복한 축제로 즐기자는 의미이다. 모든 인생은 찰나의 순간만을 맛보게 하고 몽땅 스쳐 지나간다. 그리고 브레이크가 파열된 고속열차처럼 죽음의 카이로스를 향해 쉬임없이 내 달린다. 이 긍정적 의미는 마치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 생각나게 한다. 호라티우스가 쓴 라틴어 시에 보면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라는 구절에서 나온 단어이다. "현재는 축제로. 미래에는 최소한의 희망만 갖고!"라는 의미이다. 

한 때 똘똘이처럼 천방지축으로 까불고 다니던 국민행복강사는 30대 말에 대학교 철학교수의 삶을 내던지고, 힐링과 웰빙에 관계된 실용학문에 매력을 느껴 대한민국에 걸맞는 행복 프로그램 연구와 강의와 집필을 시작하였다. 그 시작은 2000년에 시작한 자연치유학교였고, 웰빙코칭아카데미였다. 그리고 이제는 행복 코디네이터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그동안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뒤돌아보면 메멘토 모리와 카르페 디엠을 생각나게 한다. 다시 되돌아가서 붙잡아 보고 싶은 세월들이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성큼 성큼 환갑이라는 나이가 눈 앞에 다가서고 있다. 

이제 나에게 남은 것은 코로나로 인해 환난을 당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우울감을 해소시키는 행복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이다. 오늘 살아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음에도 불안감, 고독감, 열등감, 분노감, 좌절감 등과 같은 코로나 블루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며 이 밤을 뒤척거릴 대한민국 국민들의 행복을 적절히 코디하는 행복멘토로서의 전문성을 높여가는 일이다. 그리고 행코 책임교수 1천명을 육성하여 이들이 자신의 산하 그룹에 행복 서포터즈단을 구성하거나 행복도우미를 육성하여 대한민국 전체가 행복감을 확산시키는데 필요충분조건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이렇게 행복 코디네이터 인턴 10만명을 육성하다 보면 대한민국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잘 만 하면 행복선진국에 성큼 자리매김을 할 반전의 챤스가 도래할것이라고 확신한다. 지금까지 국제웰빙대학교의 행코 책임교수가 되는 과정에 참여한 62명의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들과 47명의 행복강연센터장들과 함께! 그리고 협회 산하기관인 대한상공협의회(대상협, 대표회장 박재완 교수), 한국강사총연합회(한강총, 대표회장 조옥성 박사), 한국강사문인협회(한강문, 대표회장 범대진 박사), 행복코디네이터총연합회(행코총, 대표회장 김동호 교수), 통일한국행복교육원(통행교, 원장 조민희 박사)과도 함께!

 

<글> 김용진 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국제웰빙대학교 총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뉴스포털1 전국방송취재본부장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