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빛문화지구 등 정주여건 개발, 인구유입정책 추진
줄곧 줄다가 작년 11·12월 증가세 4만6천명대 회복

줄곧 감소세를 유지하던 담양군 인구가 정주여건 개발과 적극적인 인구유입정책 추진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담양군 인구는 2019년말 4만6천535명에서 2020년 10월말 4만5천903명으로 632명이 감소했다가 한달만인 11월말 4만5천936명으로 33명이 늘어난데 이어 12월말에는 4만6천280명으로 344명이 증가해 4만6천명대를 회복했다.

이로써 지난 2007년 5만441명을 마지막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11·12월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고령인구로 인한 자연감소세를 극복하고 ‘5만 담양’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담양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요인은 담양읍과 수북면 일대에 조성한 담빛문화지구(구 첨단문화복합단지)가 최근 준공되면서 입주하기 시작한데다 관내 여러곳에서 추진된 정주여건 개발사업들의 마무리돼 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관내 기업체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담양애(愛) 주소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기숙사비 지원,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등 적극적인 인구유입 정책을 펼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여겨진다.

군 관계자는 “생태와 인문학으로 디자인된 담양만의 매력적인 정주여건을 적극 홍보해 지속가능한 담양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빛문화지구는 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준공에 따라 새로 부여된 명칭으로 담양군이 추구하는 생태와 인문학, 문화가 융합된 담양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 기자]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