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 칼럼니스트, 보건의료대학 겸임교수, 국가감염병자문위원
김경미 칼럼니스트, 보건의료대학 겸임교수, 국가감염병자문위원

세계 담배 회사들은 연간 6조개비의 담배를 생산한다.

담배 속에는 발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흡연자들은 맛있는 담배를 피울 때마다 자신의 평균 수명이 단축된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중독성으로 인해 담배를 계속 피우게 된다.

유럽 생화학학회지’(The FEBS Journal) 최신호,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 공공정책대학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서는 담배의 니코틴은 코로나19 인체에 침투하기 위해 필요한 ACE2수용체를 증가시켜 흡연자는 코로나19 감염 비흡연자보다 위험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도흡연은 코로나19 감염가능성과 환자의 중증도·사망 위험을 높이므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국민의 금연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 발표했고, 세계보건기구(WHO) 흡연자에게 금연 상담전화, 금연지원서비스, 보조제 사용 검증된 방법을 통해 금연을 권고 했다.

 

다수의 흡연가들은 새해 목표로 금연(禁煙) 소망한다.

금연에 성공하려면 담배를 피우는지 스스로 의문을 가지고 흡연의 욕구를 줄여주는 습관이나 취미, 활동으로 대체하여야 한다.

시험적으로 12시간 정도 금연을 후에 자신의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해 본다. 중독이 심할 경우 금단 현상도 나타날 있으므로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금연하면 건강이 매우 좋아진다

미국 보건후생부에서 1964년부터 거의 매년 담배와 건강에 대한 연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미국의회와 대통령에게 보고서를 제출한바 있다. 담배의 위해성을 세계 최초로 공식발표하였는데 금연으로 건강의 변화를 보면 다음과 같다.

금연 20 - 혈압과 맥박이 정상으로 안정된다.

금연 8시간 - 혈중 산소량과 일산화탄소량이 정상화된다.

금연 12시간 - 체내의 일산화탄소가 제거되며, 심장마비 위험이 줄어든다. 폐기능이 향상되고, 육체노동을 숨이 가쁘다.

금연 일주일 - 폐의 정화기능을 담당하는 섬모가 제기능으로 회복되며, 혈액 산소량이 풍부해진다.

금연 1개월 이후 - 폐의 자체 정화기능이 정상화되며, 피로가 감소하고 콜라겐이 파괴되지 않아 피부가 맑아진다.

금연 1 - 심장 기능이 좋아져 심장마비 위험이 흡연자보다 절반정도로 줄어든다.

금연 5 - 뇌졸중 위험이 감소하며, 폐암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금연 10 - 폐암으로 죽을 확률이 비흡연자와 비슷해지며, 각종 유발의 위험이 사라진다.

 

금단증상 극복

신경과민 - 니코틴은 긴장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일단 오랫동안 흡연이 중독이 되면 금연하여 니코틴 공급이 끊어졌을 신경계에 일대 혼란이 일어난다. 신경질적이고 예민하게 되나 수일간 지속되다가 사라진다

 

우울감 - 금연 후에 마음이 울적해지는 것은 흔히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증상은 수일간 지속되다가 사라집니다. 그렇지만 우울증 때문에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한다면 좌절감과 죄책감으로 우울해질 있다.

 

불안 - 니코틴은 중독성이 있어 금연 자율신경 내분비계통의 부조화로 인해 불안이 생긴다.그러나 일시적인 것이며 수일간 지속되다가 사라진다.

 

두통-보통 금연하는 사람의 4 1명에게 나타날 있는 증상이다. 금연 전보다 폐에 흡수되는 산소양이 많아지고, 혈액순환 속도가 조금 느려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수주일 이내에 사라진다.

 

집중력 감소, 공복감이나 배고픔의 소화장애, 불면 피로감을 느낄 있다.

 

금연! 전문가의 도움으로 성공할 있다.

정부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의사와의 상담과 금연약물 처방, 금연치료 보조제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금연 정책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금연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는 니코틴 증독을 차단해 금연을 이끌어내며, 니코틴 대체제는 씹는 껌이나 몸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인체에 니코틴을 공급하여 금단 증상을 완화 시킨다.

또한 정부에서 지원하는 병의원 금연치료는 금연에 실패한 사람도 재도전을 있도록 1년에 3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금연, 새해 다짐으로 혼자서 이루기는 힘들다. 주변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징글징글한 담배도 끊을 있다.

 

김경미

칼럼니스트

보건의료대학 겸임교수

국가감염병 자문기관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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