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초교 전교생에 장학금, 이웃 53명에 생계비 지원

담양 월산면 김정남장학재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 장학금과 생계비를 지원,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김정남장학재단은 월산면 동산마을 출신 이수형 사업가의 어머니 고(故) 김정남씨를 기리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후학 양성에 힘써달라’는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2012년부터 월산면 출신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재단은 월산초교 전교생 53명에게 1천920만원(1~3학년 20명 대상 30만원, 4~6학년 33명 대상 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마련한 장갑과 함께 전달했다.

또한 저소득 노인 53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2천65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며 취약계층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이수형 이사장을 대신해 장학증서를 전달한 윤영진 월산면장은 “코로나19와 추워진 날씨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을 사랑하는 출향인사의 나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담양자치신문 조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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