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반기, 2020년 상반기에도 1,822농가에 34억 지원
기후변화, 코로나19로 위축된 농가에 큰 도움 기대

무주군은 2020년 하반기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금 9억 7천 8백만 원을 확정하고 이달 31일까지 2,309농가에 개별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은 관련 조례(2018.12. 제정 · 공포)에 근거해 조성한 1백억 원의 기금을 가지고 농산물 수매와 저장, 판매에 따른 손실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무주군은 올해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무주농협 · 구천동농협)과 함께 수매(매취)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10월 말까지 3,843농가가 생산한 4,993톤의 농산물을 수매해 전국 20여개 농산물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 출하했다.

이 과정에서 농가의 자가 선별유통 지원금 9억 7천 8백만 원을 포함한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의 수매매취손실금, 소규모 마을 공동수집장 운영, 농산물자가선별 · 유통 비용 등 22억여 원이 발생했다. 이에 무주군은 21일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 운용 심의회’를 열고 지급 안을 최종 확정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최원희 센터장은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은 민선 7기 공약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이 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올해는 집중호우와 우박, 태풍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과 품질이 하락한 데다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산물 소비시장도 급격하게 위축된 상황이라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2019년 하반기와 2020년 상반기에도 1,822농가에 34억여 원의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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