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그대로인 바이러스 vs 문명인으로 진화한 인간과의 전쟁!
바이러스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앞으로 국제웰빙전문가협회(http://kangsanews.kr)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 운동을 협회의 인재육성기관인 국제웰빙대학교(총장 김용진), 행복본부(본부장 정인경)와 협회 산하 자치단체인 행복코디네이터총연합회(회장 김동호), 대한상공협의회(회장 박재완), 한국강사총연합회(회장 정인경), 한국강사문인협회(회장 김선남) 등을 통해 코로나 격퇴를 위한 인문학적이고 전인치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과 연계하여, 뉴스포털1을 통해 '행코의 웰빙 특강' 연재를 통해 코로나 시대를 극복해 가는데 도움이 될 '뉴스포털1의 지성의 광장'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2020년 전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질병에 의해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렇게 인간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질병은 인류 역사에 엄청난 변화와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질병이 창궐할 때마다 인류는 지혜를 발휘하였고 질병 통제에 대한 인간의 대처가 결과적으로 인류 역사를 크게 변혁케 하는 동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질병이 인류사회에 끼친 영향적 관점에서 분석한 학자가 어윈 W.셔먼이다. 그는 ‘세상을 바꾼 12가지 질병 (Twelve Diseases That Changed Our World )’이라는 저서를 통해 포르피린증, 혈우병, 감자 마름병, 콜레라, 천연두, 흑사병, 매독, 결핵, 말라리아, 황열병, 인플루엔자, 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 등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이러한 질병이 인류사회에 끼친 영향을 기술한 바 있다. 

그런데 과연 질병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생로병사의 과정이 곧 인생사를 간추린 설명'이라는 명제를 무리없이 수긍한다면 질병도 인류의 시작부터였다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인간이 죽음을 경험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질병의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질병에 참패당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모든 사람은 그 누구도 예외없이 반드시 죽었다. 결국 인류의 생명을 박탈하는 것은 질병 매커니즘의 작동 결과이다. 2020년도에 전세계적으로 공포 쓰나미를 불러 일으킨 코로나도 이러한 강력한 살인 파워를 갖고 있는 질병의 개념에서 해석해야 한다.

물론 코로나 같이 맹위를 떨치는 질병은 인류역사에 그림자처럼 종종 존재를 드러냈었다. 직립보행을 하며 두 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인류만 갖는 호모 사피엔스다운 발상으로 문화와 문명을 일구며 환경을 바꾸더라도 질병 역시 진화와 변신을 거듭해 왔다. 결국 역사를 돌이켜 보면 질병은 수많은 인명을 끝없이 꾸준히 희생시켜 왔다. 이처럼 질병의 무게감은 너무나 거대하고 집요하여 인류 공동체 전체가 공황 상태에 빠지거나 집단이나 종족이 통째로 멸망당한 적도 있었다. 질병에 대해 이해가 짧았던 시절에는 질병을 재앙으로 간주한 사람들에 의해 소외 계층이 사회적 약자로서 보호받기는커녕 도리어 희생양이 된 안타까운 일도 종종 있었다. 중세의 마녀사냥도 그러한 사례에 해당한다.

2020년을 마감하면서 지구의 개선장군이요 주인공인듯한 인류가 성탄절을 즐겁게 맞지 못하고 우울하게 보내야만 하는 지금의 이 괴상한 사태, 인류가 아닌 바이러스 코로나가 지구촌의 개선장군이 된 듯한 이 비극적 현실 상황은 지긋지긋한 꿈만 같다. 그러함에도 이 꿈은 꿈이 아닌 우리가 얇은 유리판 위를 걷고 있듯 절감하고 있는 현실 그 자체이다. 그래서 코로나로 인하여 전 인류가 참패를 당하고 있는 이 싯점에서 질병에 대한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인류 대 바이러스! 바이러스 대 인류의 한 판 싸움이 지구가 아니라 태양계 점령을 꿈꾸며 화성에 인공위성을 보낸 과학인류세상 한 복판에서 질펀하게 쌍코피를 터트리며 78억 세계인류가 몽땅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해 보아야 할까? 어윈 W.셔먼은 질병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일깨우고,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행해진 공중보건 조치나 그 외의 다른 개입 방법이 무엇인가를 찾아보자고 역설하고 있다. 국민의 힐링과 웰빙 그리고 행복을 선도하는 행복 코디네이터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는 국민행복강사에게도 셔먼의 주장은 설득력을 갖는다. 나는 이 울고픈 상황에서 인간에 대한 재해석과 성찰을 해 보아야 함을 강력히 주장하고 싶다. 하찮지 않게 여겼던 바이러스의 맹렬한 공세에 직면하여 KO참패를 당하고 여기저기서 자빠져 뻘어가는 인류가 반드시 인문학적 고뇌를 해야 할 다급한 싯점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문학적 성찰이 덧붙여져여만 코로나 사태에 직면한 인류가 궁극적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말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 신종플루의 대유행과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의 확산으로 감염병 전파가 얼마나 위협적인가를 몇 차례 예행연습같이 경험하였다. 또한 조류독감도 인류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매스컴을 통해 거듭 확인하고 있다. 현대인류는 교통수단의 발달과 도시 밀집형의 생활환경, 가축사육의 대규모화 등으로 인해 감염병의 집단발병 및 전파력도 얼마나 순식간에 인류사회를 파괴시키는지도 목격하고 경험하는 중이다. 애석하게도 환자가 작은 질병을 고치려고 찾아갔는 병원에서 도리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시체가 되어 화장터로 직송된다는 안타까운 비보도 방송을 통해 간간이 듣고 있다. 그러면서 이전 보다도 훨씬 높은 공중보건의식과 고강도의 감염예방을 위한 노력과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가도 실감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이 '전국민 살아남기를 위한 절박한 서바이블 게임'으로 번지고 있다. 예전같으면 만나면 반갑다고 악수하던 일도 옛 추억이 되고 있고 굳이 친밀감을 표시해야 한다면 머뭇거리다가 주먹 맞춤으로 악수를 대신한다. 가는 곳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손세정제 사용, 체온측정 등을 통한 간단한 검역활동, 그리고 감염자나 밀접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및 병원시설 격리를 통한 확산 방지를 꼼꼼이 진행하는 것을 보고 듣고 살아간다. 2021년 1월 3일까지는 5인 이상 모임도 불법으로 간주하고 엄격히 자가격리를 택해야 하는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모양도 없는 진짜 진짜 쬐끔한 바이러스 녀석의 공격에 컴퓨터를 들고 다니는 덩치 큰 인류가 실제로는 얼마나 나약한가를 절실히 체감하는 나날들이다.

위키백과에서는 질병을 "유기체의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된 상태"라고 정의한다. 포괄적으로는 극도의 고통, 스트레스, 사회적 문제, 신체기능의 장애, 그리고 죽음까지도 질병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질병은 개인의 입장만 아니라 사회적 맥락과도 관련된다. 예컨대, 사고나 장애, 증후군, 감염, 행동 장애 등도 질병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질병은 3만 가지 정도라고 한다. 

이것을 용어로 세분화 해서 보자면 질병(disease), 질환(illness)과 병(sickness)으로 나눈다. 질병은 생물학적 차원의 개념이다. 병리학 혹은 생리학의 관점에서 생체내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가 의학적으로 정의될 수 있는 상태인데,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를 질병의 범주로 넣는다. 질환은 개인적, 사회심리적 차원의 개념이다. 따라서 개인적인 질병 경험을 질환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병은 질병을 가진 사람이 나타내는 사회적 기능이상을 의미한다. 이런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과학시대를 만든 엄청난 진화적 존재인 인류가 여전히 지구 시작부터 살아왔던 바이러스의 공격앞에 그 아성이 마냥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이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의하면 2020년 12월 24일 0시 기준 대한민국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은 53,533명이다. 코로나로 인해 사망자는 756명이나 발생하였다. 확진자의 평균연령 퍼센트로는 50대가 18.7%, 20대가 16.6%, 60대가 15.6%, 40대가 14%, 30대가 13% 순서로 확진되었다. 활동량이 많은 연령층이 코로나에 확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고령자일수록 높았는데, 80대 이상의 고령자는 53.4%, 70대는 30%, 60대 12%, 50대 4%였고, 20대 이하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서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대응하는 간단한 매커니즘을 알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이 달라붙어 공격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과 기저질환을 갖고 있거나 노화세포수가 많은 고령자들에게 더 큰 위협이 된다는 사실이다. 결국 질병과 관련하여 바이러스를 생각한다면 우리의 대응방안은 바이러스의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과 자가면역력을 꾸준히 높이고 유지하는 것이 백신접종을 능가하는 근본적이고 현명한 대안이라는 작은 결론을 유추할 수 있다.

과거에는 질병이 확산되면 미신적인 방법으로 질병을 해석하고 무식하게 대응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성의 발달로 과학적 대안을 모색하고 적용하는 과학시대가 되었다. 그러함에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과학 인류가 경험한 것들 중에서 손에 첫 번째로 꼽히는 아주 센놈이다.  과학 발전 덕분에 만들어진 코로나 백신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박멸할 수 없다는 것도 이미 영국을 중심으로 2차 3차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이라는 절망적인 보도로 잘 알고 있다. 인류는 어떤 백신을 만들어 내더라도 결코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극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바이러스를 인위적으로 극복하고 과학적으로 박멸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더 센놈 바이러스로 변종케 하는 어리석은 근시안적 처세일 수 있다.

그렇다면 가장 현명한 대안은 무엇일까? 어쩌면 바이러스와 정면 대결을 피하는 것이 현명한 대안일 수 있다. 바이러스와 친하지는 않더라도 바이러스를 자극하여 성나게 하지 말고 지구에서 공존하는 것이 현명한 대안일 수 있다는 가정이다. 현대인류가 역사 이래로 가장 질병이 많은 이유를 생각해 보자. 현대 인류가 3만 여종의 질병에 걸려 골골거린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인간이 살아가기에 좋지 않은 조건들과 환경이 되었다는 것과 인간 자체의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임을 진단내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핵심은 인간다움을 상실한 결과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먼지나는 흙이 더럽다며 멀리하고 자연이 불편하다며 마구 인간의 입맛대로 파괴시키며, 인위적인 공간에 도시를 건립하고 문명을 자랑하며 까불다가 잃어버리고 있는 인간다움! 마치 양초날개를 과신하며 하늘로 치솟아 오르다가 태양열에 날개가 녹아 추락했다는 이카루스의 만용처럼, 과학인간의 거드름은 잠자던 바이러스를 자극하여 쌍펀치를 날리게끔 유도한 원인제공자라는 사실을 직시하면 어떨까 싶다.

인간다움은 지구상의 다른 생명체들이나 바이러스 같은 존재들과 공존하겠다는 겸손함이 담겨있는 자세에서 활기를 얻게 된다. 인간이 공격하지 않는 한 그들도 공격성을 드러내지 않는 에덴동산이 될 것이다. 인간다움에는 바이러스의 유해성을 부분적으로 이길수 있는 면역능력도 분명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인간다움은 자연의 일원으로서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심신활동에 필요한 필요충분 에너지원일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나니 인류는 어떤 존재가 되었는가? 하찮게 보았던 바이러스의 기침소리에 인류가 기절하고 바이러스의 꿈쩍거림에 인류가 즉각 사망하고 마는 초유의 사태를 직면하게 된 것은 아닐까? 오늘은 또 몇 명이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또 몇 명이나 비닐뭉치로 겹겹이 포장되어 유가족의 대면도 없이 화장을 당하였을까?

 

 

<글> 김용진 교수, 현)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국제웰빙대학교 총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북경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인문학교수, 뉴스포털1 전국방송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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