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12번째 큰 섬, 자은도에는 9군데 해수욕장이 있다.
오염이 안된 천혜자연 자은도의 분계 해변, 힐링명소가 된다.

맑고 청아한 쪽빛 바다가 방문객을 고요히 맞이하는 자은도! 자은도에는 해수욕장이 9군데나 있고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다. 국제웰빙전문가협회가 국제웰빙대학교를 통해 육성중인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들이 코로나 시대에 힐링과 웰빙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시행하기에 적합한 전국의 웰빙명소를 탐방중에 방문한 신안의 대표적인 명소가 자은도이다.

전국에서 12번째로 큰 섬인 자은도는 역사가 깊은 섬이다. 임진왜란때 이여송의 부하로 전쟁에 참여한 두사춘이라는 군인이 탈영하여 숨어든 곳이 자은도였다. 자은도 사람들은 전쟁의 공포로 큰 두려움에 떨고 있는 두사춘에게 사랑[慈]과 은혜[恩]를 베풀었고 두사춘은 이 섬을 잊지 못한다고 하여 자은도라고 한자명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이전에 역사기록인 《고려사절요》(1452), 《세종실록지리지》(1454), 《신증동국여지승람》(1530)에도 ‘자은도(慈恩島)’라 기록되어 있으니 두사춘으로 인해 자은도라는 한자명이 붙은 것은 아닌듯 하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환난과 고통을 당한 사람들에게 자은도는 아낌없는 베품을 선물하는 힐링의 장소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자은도의 해수욕장 중에서 해변에 해풍을 막기 위해 선조들이 정성껏 심은 소나무 숲이 잘 갖추어진 곳이 분계 해수욕장이다. 깨끗하고 단단한 모래사장이 평평하게 넓게 펼쳐진 해안을 따라 울창한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분계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어른 팔로 감싸기 어려울 정도로 굵은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시원한 그늘아래 여름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소나무 뿌리가 씻겨 내려간 모래땅 위로 1미터 이상 드러난 곳도 있어 세월의 흔적이 안겨주는 신비감을 자아낸다.

특히, 여인송 숲은 조선시대부터 방풍림으로 조성한 숲으로 인근에 매의 형상을 닮은 응암산, 소의 뿔을 닮은 우각도와 함께 아름드리 해송 10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룬다. 이 여인송은 연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준다는 전설을 간진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소나무 아래에 설치해 놓은 빨간 하트 틀 안에 있는 그네에 앉아 흔들림에 몸을 맡겨 보아도 좋을 듯 하다. 이왕에 분계 해변까지 방문했다면 잠시 여유를 갖고 분계 해변 소나무 숲 아래에 돗자리를 깔고 드러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조용한 분계 해변의 파도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힐링에 도움이 될 듯 하다. 코로나19의 집착이 대단하다. 하루 1천명을 웃도는 전염력으로 우리를 지치게 한다. 지쳐가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은도가 고마운 아침이다.

 

글 / 뉴스포털1 전국방송취재본부장 김용진 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국제웰빙대학교 총장, 행코기자단 단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동행취재 / 행복코디네이터총연합회 회장 김동호, 대한상공협의회 회장 박재완, 한국강사총연합회 사무총장 조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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