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암태면에는 동백꽃을 피우는 노부부가 살고 있다.
여행객들에게 따스한 미소로 행복감을 업시키는 스토리텔링 공간!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완공됨으로서 동백꽃이 활짝 피고 있는 12월 중순의 신안이 코로나로 답답한 나그네들에게 힐링과 웰빙의 스토리텔링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웰빙전문가협회(http://kangsanews.kr)의 이동업무용 캠핑카를 몰고 천사대교를 넘어 퍼플교로 가던 도중에 만난 기동삼거리의 부부 동백꽃 얼굴 그림을 보던 행코 책임교수 일행의 입에서는 동시에 탄성이 솟구쳤다. "참 기발한 아이디어네!"라고 환호하며 말이다.

동백꽃 파마머리 노부부 사이에서 인증샷

멀찌감치 보면 얼핏 파마머리를 한 시골 노부부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차를 세우고 그림이 그려진 담벼락에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하면 담장안의 동백나무 가지에 달린 동백꽃들과 벽화의 협연임을 알 수 있다.  암태면 기동마을에 실제로 살고 있는 문병일(78세)씨와 손석심(79세) 부부의 얼굴을 그린 담장 벽화이다. 편안한 미소로 맞이하는 이 부부는 신안축협에서 '천사의 보금자리'라고 팻말을 붙여준 것처럼 신안의 천사로 보여진다. 신안군에서 천사대교 개통을 앞두고 섬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그렸다는 창의적인 벽화이지만 효과는 그 이상이다.

벽화는 15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신안군 출신인 김지안 화가가 벽화를 그렸다고 한다. 천사대교를 넘어 신안의 낙도들로 차를 몰고 들어가는 방문자들이 반드시 지나치는 기동삼거리에 노부부의 환한 미소가 정겹기만 하다. 노부부의 집 앞에서 좌측으로는 안좌도와 팔금도가, 우측으로는 자은도가 연결된다. 당연히 그냥 지나치지 않고 분주히 섬을 누비는 차량들을 조심스럽게 피하면서 사진을 연신 찍어대는 관광객들의 분주한 모습이 그리 어색하지만은 않다.

애당초 문씨 집 마당에는 동백나무가 한 그루만 있었기에 할머니만 벽화에 담을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문병일씨가 군청에 요청해서 부부 모두 그림의 주인공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천사대교를 넘어서 첫 번째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기동삼거리의 담벼락 벽화에서처럼, 코로나 19가 빨리 극복되고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환한 웃음을 짓는 행복한 세상이 속히 도래하기를 행복 코디네이터 모두가 기대해 본다.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행복한 세상이 올거라고 믿고 오늘은 조금 더 웃으며 살아가면 어떨까?

 

 

글 / 뉴스포털1 전국방송취재본부장 김용진 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국제웰빙대학교 총장, 행코기자단 단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DNA힐링센터)

동행취재 / 행복코디네이터총연합회 회장 김동호, 대한상공협의회 회장 박재완, 한국강사총연합회 사무총장 조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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