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우호협력증진을 위한 한중관계촉진세미나 성료

 

이창호 친선대사, “코로나19 이후, 세계 패러다임의 변화” 전망해

한중우호협력증진을 위한 한중관계촉진세미나 성료 후, 기념촬영
한중우호협력증진을 위한 한중관계촉진세미나 성료 후, 기념촬영

코로나19의 사회적거리두기 ...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

주한 중국대사관과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주최한 한중우호협력증진을 위한 한중관계촉진세미나는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말로 함축되고 있는 새로운 기준, 새로운 일상, 새로운 표준의 시대이다. 국제사회의 상황과 맞물려 더욱더 세계질서의 재편과 패권에 대한 관심이 촉발되는 시점이라는 복합적인 상황 가운데서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의 민낯을 직면했다.

한중관계촉진세미나는 국제적인 경제, 문화, 사회라는 전쟁터에서 이념의 벽을 넘어서는 새로운 프레임과 패러다임을 전략적 협력과 관계의 조정으로 바라볼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제언을 향한 도전적인 첫걸음이었다는 점을 시사해주었다.

이창호(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한중교류친선대사)는 <한중우호협력을 위한 한중관계촉진세미나>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이번 세미나는 학술적인 목적을 뛰어넘어, 한.중 양국 간의 선린우호 교류의 교두보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시대의 중국과 한․중간 전략적 촉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12월 11일(금) 오후 2시부터 서울 로얄호텔에서 120여 분간 진행됐다. 코로나19의 사회적거리두기 정부지침에 따라 방역준칙을 지키면서 최소한의 발제자들과 방송촬영팀만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이창호 (한중교류친선대사)의 사회로, 팡쿤(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의 축사가 있었다. 팡쿤 공사참사관은 “‘대변환 시대의 팍스차이나’의 저자이며 중한교류친선 대사인 이창호 위원장과 함께 <한중우호협력을 위한 한중관계 촉진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합니다. 특별히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넘어서는 문화변혁이라는 시대적인 거대한 물결 앞에서 국제사회 속 자국 우선주의의 벽을 넘어서는 우호와 협력, 일치의 핵심모범으로서의 한.중의 역할이 상징되어지고 영향력을 미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창호 위원장은“코로나19 이후, 세계 패러다임의 변화 : 신시대의 중국과 한.중간 전략적 촉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통해 “이제껏 한국과 중국은 이웃나라로서, 아시아 경제의 중심을 벗어나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략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한.중 양국 간 경제교류뿐만 아니라 인적교류로서의 이번 세미나는 문명사적인 대변혁과 패러다임의 변화 동인이 되었다” 며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국제질서의 재편이라는 불편하지만 당연시 되고 있는 총성없는 전쟁터라는 국제관계에 대한 코로나19 이후의 한.중 관계를 진단하고 전망한 특별하게 준비된 세미나로, 많은 관심 가운데 진행되었다. 또 한중협력의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다가올 신한반도 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데 그 목적을 충분히 실현할 새로운 전략들을 논의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문준 교수(국립공주대학교)는 “코로나19이후, 우리 사회와 한중의 우호관계”라는 발표를 통해 “한.중 양국 수교 당시의 초심과 코로나19 방역과정에서 강화된 유대감을 바탕으로 평등과 협력, 상호 이익, 공동 발전을 계속해 나간다면 한.중 관계의 미래 전략적 동반자이며 협력 파트너 관계 구축의 고도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문봉식 변호사는 “코로나19가 국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발표를 통해 “미래학자인 짐 데이터(Jim Dator)의 ‘대위기 이후 한국과 미국의 4가지 미래’(Four Futures of Korea and the US after the Great Emergency)‘라는 글을 인용하면서 세계 많은 국가가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을 롤모델로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더는 기존 동맹에만 의지하지 말고, 외교관계를 다극화를 통해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우리가 나아갈 적절한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홍찬 교수(중원대학교)는 “코로나19와 한중의 국제적 역할”이라는 발표를 통해 “대국간 분쟁이 우리에게 불리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과 중국이 갈등을 벌이는 게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중립을 취해 미국으로 하여금 우리가 중국에 기운 것으로 인식하게끔 하거나, 한·미·일 군사동맹에 가입해 중국을 완전히 적을 만드는 상황도 피해야 하는 한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전략을 세워야 할 때이다”라고 제언했다.

섹션 발표 후, 장철인 교수(서영대학교)의 진행으로 섹션 발표자들과 주제와 방향, 전략들에 대한 실제적인 한.중 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세미나 성료 후 참석자들은 기념사진 촬영 후 이번 한.중관계촉진세미나가 한.중 협력의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다가올 신한반도 통일의 신시대 중국과 함께 열어가는데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한편,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한중교류친선대사인 이창호 위원장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한중교류촉진에 관한 민간차원의 전방위적인 핵심단체로, 경제, 문화, 교육, 교류 등의 협력을 연구, 모색,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