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를 이은 나라사랑, 대구경북지역 병역명문가 123가문 선정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이익규)은 지난 20일 병역명문가 22가문과 유관기관 관계관 등을 초청하여 2020년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 날 행사는 지난 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선정된 대구경북지역 병역명문가 123가문에 병역명문가 증서(패)를 수여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구광역시장, 경상북도지사, 제50보병사단장 등 유관기관장 및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표창도 함께 수여하였다.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받은 전대효 씨 가문은 3대에 걸쳐 총 9명이 250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했으며,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은 최상국 씨 가문은 모두 8명이 251개월을 복무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의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에 앞서 지난 18일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는 故 김은석 씨 가문(경북 예천군)이 대통령상을, 故 변동석 씨 가문(경북 칠곡군)이 국무총리상을, 유병선 씨 가문(대구 북구), 허병규 씨 가문(경북 청도군), 故 이상백 씨 가문(경북 상주시)이 병무청장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참고로 병역명문가란 3대 가족 모두(조부, 백부·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뜻하며, 병무청에서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이익규 청장은 “국가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하신 병역명문가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병역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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