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8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 중인 ‘장애인복지종합계획(2021~2025)’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보고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가까이에서 듣고자 복지전문가, 장애인단체, 장애인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했다.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용역을 맡았고, 최종보고회는 연구개요, 수성구 장애인 설문조사, FGI조사결과, 수성구 장애인복지종합계획(2021년~2025년) 기본방향,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장애인도 행복한 도시, 행복수성!’이란 슬로건 아래 5대 정책, 14개 추진전략, 32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세부 추진과제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및 체험홈 운영 ▶수어통역서비스 확대 지원 ▶장애인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수성구형 장애인 고용 인프라 조성 ▶수성구형 장애인 이동지원 ▶무장애 특화지구 조성 ▶장애친화형 둘레길 및 진밭골 트레킹 코스 개발 등을 발표했다.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 및 장애인가족 등도 수성구 장애인복지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최종보고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종합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입지, 규모, 네트워크, 예산수립 등 사업을 보다 구체화해 정책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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