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입회 9년차 유수연 수석[사진=KLPGA제공]
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입회 9년차 유수연 수석[사진=KLPGA제공]

[스포츠=김길호기자]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335야드) 동A(OUT), 동B(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 순위 전 본선’에서 유수연(27)이 시드 순위 전 수석을 차지했다.

‘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 순위 전 본선’은 4라운드 72홀로 예정되었으나, 우천 및 낙뢰로 인해 경기분과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따라 제3라운드가 취소되어, 3라운드 54홀로 시드 순위가 결정되게 됐다.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유수연은 카운트 백 방식에 따라 2위로 2라운드를 맞이해 이글 1개, 버디 3개 그리고 보기 1개를 만들어 총 4타를 더 줄여, 경쟁 선수들과 격차를 더 벌렸다. 최종라운드도 선두로 시작해 타수를 지키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66-68-72)를 기록해 수석의 자리로 2021시즌 정규투어 풀시드권을 얻어내는 쾌거를 이뤘다.

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수석을 차지한 입회 9년차 유수연[사진=KLPGA제공]
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수석을 차지한 입회 9년차 유수연[사진=KLPGA제공]

시드 순위 전 차석 자리에는 강예린(26)이 올랐다. 2012년 입회해 ‘KLPGA 2013 무안CC 컵 드림 투어 11차전’ 우승 이후 정규투어와 드림 투어를 오갔던 강예린은 2018시즌과 2019시즌에 모든 투어 시도권을 잃었다. 절치부심한 강예린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시드 순위 전에서 8언더파 208타(70-69-69)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올해 정규투어에서 신인 시즌을 보냈던 김새로미(22)는 강예린과 동일하게 8언더파 208타(68-70-70)를 기록했으나 카운트백 방식으로 3위에 올랐다.

4위 자리에는 6언더파 210타(67-70-73)를 만든 이주미(25), 5위에는 지난해 시드 순위 전 차석이었던 김효문(22, 일화맥콜)이 올라서며 정규투어 출전 자격을 얻어냈다.

이밖에, 그동안 정규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팬들에게 익숙한 김수지(24,동부건설)와 나희원(26, 동부건설)이 6위와 9위에 올랐으며, 김현수(28, 롯데)와 정희원(29)이 각각 11위와 14위 그리고 지난해 시드 순위 전 수석이었던 김초희(28, SY그룹)가 25위에 오르는 등 베테랑 선수들도 상위권에 포진되어 다음 시즌 출전 기회를 잡았다

<참고> 정규투어 참가 인원별 출전 가능 시드순위

※ 공동주관대회 및 Limited field 대회 제외(해외 개최대회, 한국여자오픈, 두산 매치플레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등)

※ 초청/추천 선수, 대회 참가신청자 수 및 해외투어 활동 선수의 참가 여부에 따라 각 대회별 시드순위자의 참가 가능 순위는 변동될 수 있음.

※ 코로나-19 등 해외투어 상황에 따라 시드권 참가인원 변동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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