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인플루엔자)의 예방은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조치입니다

첨단메디케어의원 김은영 원장 / 호흡기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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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원인 바이러스와 병의 경과가 다른 질병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인구의 5-15%가 감염되며, 약 10억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25-50만명이 사망합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일간 앓고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노약자나 고혈압, 당뇨, 암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만성질환자들에서는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여 입원 치료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증상이 일반 감기나 독감과 구별이 되지 않고, 발열이 있는 경우 일선의료현장에서 초기 진료가 어려워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독감의 진단은 주로 비인두 흡인이나, 비인두 도말 검체를 통해 바이러스 항원의 검출이나, 바이러스 배양 등을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독감의 치료는 합병증이 없는 단순 인플루엔자 감염의 경우 안정 및 수분 섭취, 증상에 따른 대증 치료를 시행하며, 질병기간의 단축과 증상의 완화를 목적으로 특히 고위험군에서는 독감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항바이러스제의 투여를 권유합니다.

독감(인플루엔자)의 예방은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조치입니다. 모든 6개월 이상의 소아와 성인이 예방접종의 대상이 됩니다. 독감 예방접종 후 항체가 생기기까지는 약 2주가 걸리며, 백신의 효과는 약 6개월간 지속됩니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12-1월이나 늦게는 3-5월 사이에 발생하므로, 국내 인플루엔자 백신의 적절한 접종 시기는 매년 10월부터 12월입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특히 독감 예방접종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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