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코의 제주 탐방6] 용두암
[행코의 제주 탐방6] 용두암
  • 김동호
  • 승인 2020.11.20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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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암! 제주도 북서쪽 해변에 위치한 용연과 그 주변 해안가에 있는 기암괴석의 용암으로 이루어진 관광명소이다. 지질학자들은 대략 50만년 전 어느날 용암이 분출되어 바닷물에 식으면서 형성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용두암이 제주공항 인근에 위치하기도 하여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관광 제1코스에 넣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감사-존중-나눔으로 '다같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운동을 통해 웰빙과 힐링의 힘을 확산시키는 제2의 건국운동이 바로 행복 코디네이터이다. 전국적으로 56명의 행코 책임교수들의 활기찬 활동에 의해 행복 코디네이터 운동이 진동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행복감 향상에 나의 소박한 제주 탐방글이 조금이라도 도움되기를 바라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용두암을 찾아 보았다.

쉴새없이 몰려드는 파도의 헤딩에도 아랑곳없이 꿋꿋하게 잘 버티고 있는 용두암은 조선시대 제주도에 상주하던 관리들, 특히 육지에서 제주로 귀양살이 오게 된 그 당시 한양의 아웃사이더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으며 머리를 식혔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용두암에는 세가지 전설이 있다. 하나는 용왕의 명령을 받아 한라산의 약초를 캐러 갔다가 한라산 산신령이 쏜 화살을 맞아 해변가에 나뒹굴어 울부짖게 되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용이 하늘로 승천하면서 한라산 산신령이 애지중지하던 옥구슬을 훔쳐 달아나다 산신령이 쏜 화살에 맞아 나뒹굴어 용쓰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는 용이 되지 못한 채 울부짖는 한라산의 백마라는 것이다. 이런 전설이든 저런 전설이든 간에 제주의 마스코트인 한라산의 신비함과 연관지은 스토리텔링이 아닐 수 없다.

3층 건물 높이로 쭈욱 올라온 용의 머리 부분은 낮보다 야경으로 보면 훨씬 더 멋지다. 30미터 정도 몸통은 바닷속에 잠기운채 하늘로 상승하려다가 멎어버린 슬픈 용의 모습을 담고 있기에, 이를 용의 모습과 연관지어 제대로 지켜보는 관광객들은 깊은 상념에 잠길만 하다.

요즈음 모든 국민의 마음은 더 무겁다. 19일(목) 서울에서만도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100명 안팎으로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가 7200명을 넘어섰다. 올해 초 신천지 집단감염 등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대구를 능가하여, 이제는 서울이 전국 최고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불행 도시가 되어 버렸다.

전 국민의 절반 가량이 살고 있는 수도권이 코로나의 점령지가 되는 우려했던 심각한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냄새도 모습도 보이지 않으면서도 11월 19일자로 29,654명이나 누적확진자로 만든 코로나로 인해 세계일류국가로 도약하던 대한민국호가 침몰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그래서 그랬을까? 용두암 입구에 세워진 하루방 할아방의 입에 누군가가 마스크를 씌워 놓았다. 코로나 확진을 막자는 취지에서일거다. 그 마음이 참 갸륵하고 고맙다. 외롭고 힘든 사람들에게 여전히 용기를 북돋우며 힐링의 파워를 안겨 주고 있는 용두암에서 국민행복강사가 얻는 메세지는 간단하다. 이번에도 우리 국민은 모두 힘을 합쳐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하늘로 승천하지는 못한 용의 모습이기는 하나, 50만년이 넘도록 파도의 공격 앞에서도 그 모습을 지키고 있는 씩씩하고 강인한 용두암처럼 대한민국호가 코로나 팬데믹을 잘 이기기를 기원해 본다.

제주 관광명소 용두암에 가면 자신은 하늘로 승천하지는 못했지만, 50만년 이상 파도의 집요한 공격을 잘도 극복하고 있는 용모습의 바위가 있다.

 

글 / 뉴스포털1 전국방송취재본부장 김용진 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코기자단, 행복 코디네이터, DNA힐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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