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8개 업체 신규 인증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재연)은 10월 14일 ㈜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 등 대전ㆍ세종지역 8개 업체에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신규 인증을 수여했다.

기술혁신형 기업은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설립 3년 이상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2020년 10월 현재 이노비즈 기업은 전국적으로 1만 8693개이며, 이중 대전·세종지역은 561개 업체(대전 505, 세종 56)가 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이번에 신규인증을 획득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규제로 인한 경영 애로를 파악하고 규제혁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규제혁신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번에 신규 인증을 받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은 프리미엄 이유식 ‘루솔’ 브랜드로 핸드메이드 이유식 160여 종과 원물간식, 건강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엄마들의 까다로운 눈높이에 맞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7월에는 ‘2020년 소비자가 뽑은 서비스고객만족대상 유아식품 부문 대상을 수상 하였으며, 중기청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어 해외마케팅 등 수출지원사업에도 참여하여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세종의 ㈜에프앤디파트너스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피부의 질환을 진단 보조하는 ‘메디스코프’ 솔루션을 개발했다. 피부암을 진단보조하기 위한 영상 촬영 장치로 촬영한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피부질환을 판독하는 시스템으로 피부 측정 오진 율을 줄일 수 있다.

현재 국내 병원과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부암 노출이 많은 유럽시장 진출을 준비중에 있다.

이노비즈 인증 기업은 기술지원사업 참여시 우대하는 한편,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에서 가점과 자금, 판로, 인력 등 정부 지원시책에 우대 적용받는다.

이노비즈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기간 만료 전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 현장평가 결과 우수하다고 인정한 기업은 연장이 가능하다.

이노비즈는(Inno-Biz)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뜻하며, 정부에서는 기술경쟁력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갖춘 이노비즈 기업에 기술, 자금, 판로 등을 연계 지원함으로써 국제 경쟁력 있는 우수기업으로 정책적으로 육성을 하고 있다. 이노비즈 인증은 과거의 실적보다 미래의 성장성을 중요시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연구 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 및 내실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노비즈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신청 자격에 부합하는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으로서, 신청일 현재 설립 후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상 가동 중인 기업이다. 대상 분야는 가릴 것 없이 전 업종이 신청이 가능하지만 신용정보 규제 및 파산, 회생 절차 신청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절차는 자가진단 650점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하여 기술보증기금에서 현장실사 후 선정을 하게 되고 선정 기준은 기술혁신 시스템 점수 700점 이상,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 등급 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노비즈 혜택

- 수도권 취득세 중과 면제

- 정기 세무조사 유예

- 기술보증기금 우대

- 서울보증보험 우대

-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우대

- 무역보증 우대

- 중진공 정책 자금 우대

- R&D 국책과제 가산점

- 병역 특례 전문연구요원제도 가점

- 특허/실용신안 우선 심사 지원

- 산업기능요원제도 가점

이외에도 기업 입장에서 굉장히 좋은 혜택과 마음 편히 개발할 수 있는 여유로운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이렇게 경영에 충분한 자금 및 세제 혜택을 주고 기술 개발을 위한 인재 및 개발비를 지원해줬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판매’에 주력해야 한다. 이노비즈 신청 후 인증을 받은 기업이라면 조달청 입찰 시 1.5점 가점(제조업체라면 2점)이 되며 성능인증 시 우선 구매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각종 방송 광고를 최대 70% 지원하여 자금에 구애받지 않고 마케팅이 가능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마케팅 및 법률, 회계 자문,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해당 인증은 기업에게 놓칠 수 없는 큰 혜택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워낙 혜택이 좋고 신청 불가 사유에 걸리지 않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기에 인증을 받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라면 복잡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으니 나눔 컨설팅과 같은 기업에 의뢰하셔서 충분한 상담 후 진행 계획을 세워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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