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가곡 합창제가 영산아트홀에서 지난 6일(금) 개최되다.
문학과 음악의 조화를 추구한 행사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용기를 보태다.

2020 대한민국 가곡 합창제에 참여한 작사가와 작곡가들

지난 6일(금)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대한민국 가곡ㆍ합창제가 열렸다. 한국가곡작사가협회 소속 28명의 작사가와 한국작곡가회의 28명의 작곡가가 참여한 이번 콘서트는 바리톤 송기창을 비롯 유명성악가와 중앙대 김도형 교수의 지휘와 마스터코랄 합창단의 공연으로 품격을 더했다.

이광녕 문학박사의 <소래포구 어화둥둥>으로 흥겹게 시작된 가곡제는 피아노 반주 이외에도 바이올린과 첼로, 클라리넷의 연주를 더해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병두 시인의 <백년해로>, 차용국 시인의 <고려산 연가>, 양점숙 시인의 <봄을 앓다>, 구용수 시인의 <우리 모두 예쁜꽃>, 정희정 시인의 <먼 훗날>, 김재규 시인의 <석양의 개천>, 최윤희 시인의 <어머니>, 김도연 시인의 <오월>, 문경훈 시인의 <천년송>, 남민옥 시인의 <한강>, 임재화 시인의 <각시붓꽃>, 이혜정 시인의 <시클라멘> 조해 시인의 <고향의 자작나무>, 조병욱 시인의 <사모곡>, 서덕동 시인의 <너라는 꽃이 핀 날> 등 독창곡은 아름다운 가사와 수준 높은 연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가곡제에 이어 열린 합창제는 강에리 시인의 서정성 짙은 <첫눈>으로 막을 열었다. 합창곡은 짙은 서정성을 바탕으로 한 곡과 고향과 전통을 노래한 흥겨운 곡이 많았다. 강에리 시인의 <첫눈>, 이민숙 시인의 <내 마음에 머문 그대>, 김재원 시인의 <그리운 고향>, 조영황 시인의 <인당화>, 공영란 시인의 <바다가 삼켜버린 눈물>, 배병군 시인의 <아시나요>, 안선희 시인의 <돌담을 수놓은 용월>은 짙은 서정성으로 감동을 더했다.

향수와 정겨움이 가득해 많은 호응을 얻은 구준모 시인의 <동짓날>을 비롯, 윤준경 시인의 <아리랑 찬가>, 전세중 시인의 <세계로 아리랑>, 이율리 시인의 <서산 아리랑>은 전통을 노래한 곡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합창을 지휘한 김도형 교수는 노유섭 시인의 38선의 봄을 작곡한 고 한광희 작곡가의 유고를 알렸으며 연주 전 잠시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와 관련하여 행복 코디네이터 웰에이징 프로그램 연구교수인 윤명화 박사(경산제일실버타운 대표)는 "가곡과 시낭송과 합창의 조화는 코로나로 지쳐가는 시민들에게 큰 힘을 안겨주는 잔잔한 감동이었다. 작사와 작곡으로 국민 행복감 상승에 기여하는 문학인 예술인들이 지치지 않고 꾸준히 작품활동을 계속하기를 응원한다"고 평가했다.

코로나 시대를 유전자 웰빙으로 시작하여 전인치유를 목표하는 DNA힐링센터, 행복학교, 행복충전소, 행복방송국을 전국에 추진중인 국민행복강사 김용진 교수와 함께 유두브 '인생이모작'채널에서 문학 동영상으로 행복 코디네이터 운동을 한때 일으켰던 강에리 시인은 "국민 모두가 행복감을 느끼도록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자에게 가곡 합창제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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