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종율, 시즌 3승으로 상금랭킹 1위 유지… 첫 상금왕 등극 ‘눈 앞’
- 김정남, 그랜드시니어 부문 첫 승

 

창원 아이에스 산업개발 제24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우승한 석종율[사진=KPGA제공]
창원 아이에스 산업개발 제24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우승한 석종율[사진=KPGA제공]

[스포츠=김길호기자]

전북 장수군 소재 장수GR 사과, 나무코스(파72. 6,815야드. ‘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천 4백만 원)에서 28일부터 3일간 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 대회인 시니어 부문(만 50세 이상 출전)에서 석종율(51)이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이날만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석종율은 “사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상금순위 1위를 유지한 만큼 마지막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꼭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와 8월 ‘제10회 그랜드CC 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서 우승한 석종율은 이번 우승으로 2017년 3승을 거둔 신용진(56) 이후 3년 만에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3승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고 시니어 무대 통산 5승(국내 4승, 일본 1승)을 쌓았다.

석종율은 상금랭킹 1위(73,854,500원)를 유지해 2019년 KPGA 챔피언스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상금왕 등극을 눈앞에 뒀다.

시즌 상금랭킹 1위로 오른 우승자 석종율[사진=KPGA제공]
시즌 상금랭킹 1위로 오른 우승자 석종율[사진=KPGA제공]

같은 장소인 장수GR 사과, 나무코스(파72. 6,367야드)에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펼쳐진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총상금 4천만 원, 우승상금 4백만 원)’에서는 김정남(66)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우승을 달성했다.

2008년 KPGA 챔피언스투어 시니어 부문에 데뷔한 김정남은 2018년 그랜드시니어 부문에 뛰어든 지 약 2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됐고 그랜드시니어 부문 상금순위 1위(9,031,8 75원)로 뛰어올랐다.

창원 아이에스 산업개발 제21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정남[사진=KPGA제공]
창원 아이에스 산업개발 제21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정남[사진=K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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