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 매주목요일 다시 진행 선착순 접수

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종성)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미뤄졌던 '퇴근길 인문학'의 재시작을 알렸다.

퇴근길 인문학은 매년 역량있는 강사의 강연과 다양한 주제로 담양지역뿐만 아니라 광주 인근 시민들에까지 널리 알려져‘인문학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첫 강연은 강필 작가의‘Hola Spain! 스페인 예술로 걷다’로 스페인의 주요도시를 통해 스페인 역사·문화·예술을 경험하는 시간이 돼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퇴근길 인문학은 오는 29일 ‘영화 속 오페라’를 주제로 달콤,씨네콘서트(예술감독 쥴리정, 테너 전상용, 소프라노 양세라, 피아니스트 김해인 출연)를 개최한다.
입체적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하는‘달콤,씨네콘서트’는 영화속 장면과 함께 클래식 음악으로 감동에 빠지는 달콤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글쓰기(김탁환 소설가), 패션(김홍기 패션큐레이터), 북토크(강원석 시인), 사진(오재철 여행작가), 와인(정하봉 소믈리에), 영화(강유정 영화평론가)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각자의 취향에 맞게 골라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성 관장은 “담양공공도서관 퇴근길 인문학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지역민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그동안 연기됐던 평생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도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으로 운영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선착순(35명)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061-383-7435)으로 문의하면 된다./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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