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운(오른쪽) MFS 드림필드 미니투어 10차 대회 우승 - 군산CC 서종현 부사장 기념촬영[사진=KPGA제공]
주대운(오른쪽) MFS 드림필드 미니투어 10차 대회 우승 - 군산CC 서종현 부사장 기념촬영[사진=KPGA제공]

[스포츠=김길호기자]

주대운은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린 10차 대회에서 첫 홀 보기후 곧바로 2연속 버디로 만회했고, 후반에는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빼어난 샷감을 과시하며 6언더파 66타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7세 ‘작은’ 김민규가 9차 대회에서 우승후 19세 주대운이 정상에 오르며 드림필드 미니투어에서는 2개 대회 연속 10대 우승자가 배출됐다.

양양중 2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돼 5년간 상비군으로 활약한 주대운은 지난해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준회원(프로) 자격을 얻은 뒤 지난 8월 정회원(투어 프로)에 입회했고, 곧 "KPGA 퀄리파잉 토너먼트(QT)가 시작되는데 미니투어 우승의 대운(大運)을 받아 코리안투어 시드 획득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웃었다.

강앤디가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올랐고, 김지훈 함재형 홍서연 안도은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프로 전향을 미룬 ‘군산의 유망주’ 성준민(18, 군산제일고)이 1언더파 71타로 우승했고, 배형준(1오버파 73타)과 안태환(3오버파 75타)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MFS골프와 리앤브라더스가 공동 주최하고, 군산 컨트리클럽이 후원하는 드림필드 미니투어는 다음달 3일 군산CC 전주익산 코스에서 11차 대회가 예정돼 있다.

MFS골프] 드림필드미니투어 [사진=KPGA제공]
군산CC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10차 대회 직후 수상자들 기념촬영[사진=K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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