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불고기 스페셜 개발로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널리 알려져

로컬푸드는 소비자의 인근 지역에서 생산 및 공급되는 농산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푸드 시스템 구축, 환경보호 등의 효과가 있다. 소비자가 거주하는 지역(local)에서 생산된 농산물(food)을 의미한다.(출처:두산백과) 우리나라에서는 전북 완주에서 2008년 로컬푸드 운동이 전개되면서 각 지역별로 다양한 로컬푸드 매장들이 생겨났다.

기자도 이전 김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완주 로컬푸드 매장 견학을 다녀오기도 했는데, 지역 농축산업인들이 직접 재배하고 키워 직접 소비가 가격을 책정하고 납품하는 구조로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소비자는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받음으로써 서로가 상생하는 구조이다.

충남 공주시 계룡산 동학사 인근 사봉마을에 위치한 계룡산채 로컬푸드(대표: 김시간)는 토지 매입은 참여자의 투자로 하고 건물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2015년 11월에 농업회사 법인으로 문을 열었다. 2019년 12월에는 고용노동부로 부터 예비 사회적기업 단계를 거쳐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계룡산채 로컬푸드는 1층에는 공주지역의 농산물과 특산물인 밤 껍질을 갈아서 먹인 1등급 한우를 판매하는데, 구입한 한우를 2층 식당에서 조리해서 음식을 먹는 구조로 갓지은 따뜻한 밥과 신선한 야채와 반찬류를 제공한다. 계룡산이나 동학사를 찾는 관광객에게 입소문으로 알려져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 곳 계룡산채 로컬푸드로 와서 농산물을 구입하고 믿을 수 있는 공주 한우를 저렴한 비용으로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룡산 동학사 인근 사봉마을에 위치한 계룡산채 로컬푸드. 한우불고기 스페셜 등 가성비 좋은 신메뉴 개발.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코로나 시기를 극복하고 있다.
계룡산 동학사 인근 사봉마을에 위치한 계룡산채 로컬푸드. 한우불고기 스페셜 등 가성비 좋은 신메뉴 개발.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코로나 시기를 극복하고 있다.

방문한 고객이 블로그 등으로 자발적으로 글과 사진을 올려주는 바람에 포털사이트에서 계룡산 맛집, 동학사 맛집으로도 검색이 되면서 사람들 간에 알려지고 있는 곳으로 코로나19 이전 까지는 월 4~5천만 원의 매출을 유지했는데 코로나 이후 부터는 계룡산과 동학사를 찾는 방문객들이 줄어들다보니 많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김시간 계룡산채 로컬푸드 대표는 “코로나 시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쇼핑몰 입점도 준비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외식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으면서 메뉴 개발과 함께 SNS마케팅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라고 말한다.

외식 전문기업 마실의 박노진 대표는 이 곳을 5월부터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코로나가 1단계로 완화되고 있고 관광객들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이번에 개발한 한우불고기 스페셜 등 가성비 좋은 신 메뉴개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입소문이 더욱 나도록 노력하면 매출 신장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한다.

코로나로 다들 힘든 시기 로컬푸드 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식품의 신선도를 극대화 하고 물류이동 거리도 단축됨으로써 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물류 비용을 절감하여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많이 방문하고 구입을 해서 우리 농축수산물의 우수성들이 잘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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