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를 하는 자원봉사는 신심을 수련하는 과정의 일부.

▲ 쓰레기 줍기 자원봉사활동 후 인증샷.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신문식 기자회원 ] 
광주 남구는 자원봉사활동가들이 인구 대비 36%인 가운데 광주 마중물봉사대(회장 이범기)는 봄철을 맞이하여 좁은 골목길이 많은 백운2동의 백운로 21번 길을 중심으로 주택가와 원룸 가를 비롯한 푸른 길공원의 쓰레기 줍기 등, 봄철대청소 봉사활동을 하였다.

광주 마중물은 두 달 남짓 남은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깨끗한 광주를 만들기 위하여 11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초등학생에서 대학생. 가정주부 회원 10여 명이 백운2동의 골목길과 푸른 길공원에서 봄철대청소 봉사활동을 자체적으로 하였다.

광주 마중물 이 회장은 “오늘 봉사활동은 백운로 마을 주변이 오래된 주택가와 좁은 골목길 그리고 원룸으로 형성되어 있는 데다 골목길에 주차 차량 밑에 쓰레기가 많고 바람에 날리는 것을 보고 회원들과 함께 봄철 대청소를 하기로 했다. 오늘 청소를 하고 나니, 내 마음에 있는 오물을 정화하는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하다. 거리의 쓰레기 줍는 봉사활동은 나의 신심을 수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푸른 길공원에서 자원봉사활동
김영근 광주 마중물봉사대 회원은 현대건설 경북 봉화군 소천~도계 구간 2공구에서 근무하면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봉사활동을 한다면 먼 곳에 있으면서 꼭 참석한다고 이 회장은 말했다. 그리고 가족 모두가 광주 마중물봉사대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회원들은 부러워하고 있다고 한다.

김영일 광주 남초등학교 5학년생은 “푸른 길공원에서 내가 쓰레기를 주어 청소하고 보니 여기를 오는 사람들이 상쾌하게 느끼게 될 것을 생각하니 내 마음이 더 기쁘다. 그리고 사람들이 내가 줍기 전에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광주 남부대학교 제약학과 2학년생은 “따뜻한 봄날 골목길과 푸른 길공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마음이 기쁘다. 골목길에 주차가 많아서 차 밑에 쓰레기를 줍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가 줍고 지나간 자리가 깨끗해져서 봉사활동에 참가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늘 참가한 학생은 이채혁(광주 보건대학교 병원 전산관리학과 1년). 이보름(조선대학교 물리학과 2년). 김병용(폴리택대학 전기과 1년) 김병진(양산 중 2년). 이채림(대성 여중 2년) 등, 참가한 학생들은 광주의 명품 푸른 길공원에서 청소를 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흐뭇해 했다.

광주 남구는 앞으로 국제행사를 앞두고 인권 평화 민주의 성지인 광주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 민관 단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기초질서 지키기와 환경정화운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8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은 광주 남구만의 멋이 아닌가 생각한다.
▲ 마중 물 봉사대 골목길 쓰레기 줍기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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