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스릭슨13대회 우승자 최민석[사진=KPGA제공]
2020 스릭슨13대회 우승자 최민석[사진=KPGA제공]

[스포츠=김길호기자]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 코스(파71. 7,128야드)에서 펼쳐진 대회에 최민석(23)이 ‘정상을 향한 용감한 도전’을 표방하는 스릭슨투어 최종전 ‘2020 스릭슨투어 13회 대회(총상금 1억 2천만원, 우승상금 2천 4백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최민석은  동타를 이룬 염동운(26), 박도형(27)과 연장전에 돌입해 첫번째 홀에서 최민석과 박도형이 파로 막아낸 사이 염돈웅이 보기를 범했다. 연장 두번째 홀에서 최민석은 또 한 번 파 세이브에 성공해 트리플보기를 적어낸 박도형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민석은 경기 후 “대회 시작 전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뜻하지 않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프로 데뷔 이후 처음 연장전을 경험했다. 두 차례나 했는데 ‘욕심 내지 말고 파 세이브만 하자’고 목표를 잡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전까지 스릭슨포인트 48위였던 최민석은 우승 한 방으로 8위까지 뛰어올라 스릭슨포인트 상위 10명에게 부여되는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해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게 됐는데 데뷔 첫 해 우승이 목표다.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민석의 플레이모습[사진=KPGA제공]
최민석의 플레이모습[사진=K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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